초록 |
레지오넬라균은 치명적인 폐렴을 일으킬 수 있는 균으로서, 기후 온난화와 함께 노출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병원성균이다. 본 연구는 2008년 6월부터 8월까지 서울시내 25개구 소재 수계시설에서 분리한 레지오넬라균 73개 주에 대해 혈청형, Dot/Icm라 일컬어지는 병원성 유전자 분석 그리고 Pulsed field gel electrophoresis (PFGE)를 실시하여 유전자형과 그들 사이의 상관관계를 파악하였다. 73개주 중 69주는 Legionella pneumophila로 혈청형의 분포는 sg1 43주, sg6 9주, sg5 8주, sg3 8주, sg2 1주로 파악되었으며, Legionella spp. 4개주는 Legionella nautarum였다. 분리된 Legionella pneumophila 대부분이 여러 개의 병원성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반면에 Legionella nautarum은 병원성 유전자가 많이 결핍되어있었다. PFGE pattern을 분석해 볼 때, Legionella pneumophila가 동일한 혈청형안에서 다양하게 분화되어감을 볼 수 있었으며, 병원성 유전자의 분포와 깊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