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유리기 산소에 의한 산화 및 염증이 다양한 질환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식품류는 의약품에 비해 장기간 섭취하여도 안전하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천연물이나 각종 식품류에서 항산화 및 항염증과 관련된 새로운 물질을 탐색하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중에 있다. 그 가운데 4배성 휘커스 오디품종 '대성뽕' [Morus Lhos(Ser.) Koids]의 주색소는 anthocyanins이며, cyanidin-3-glucoside형태로 0.794% DW가 함유되어 있어서, 다른 오디품종에 비해 많은 양이므로 항산화 활성도 비례하여 클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오디추출물의 중년 남, 녀의 혈청 무기질과 항산화 관련 물질에 대한 개선에 대한 효과를 알아보고자 4주간 오디추출물을 급여(100 mL/day)하여 섭취 전 후의 혈청 무기질 및 혈중 항산화 관련물질을 분석하여 비교하였다. 1차적으로는 오디추출물을 제조하여 무기질 함량과 항산화능을 측정한 결과 무기질 함량은 칼슘(80.66 mg), 마그네슘(12.26 mg), 철분(6.26 mg), 구리(0.05 mg), 아연(4.01 mg) 함량으로 나타나 칼슘, 철분, 아연 함량이 높게 나타났다. DPPH소거능에 따른 오디추출물의 항산화능을 보면 비타민 C를 기준(100%)으로 했을때 cyanidin-3-glucoside는 85%,오디추출물은 34%로 cyanidin 3-glucoside의 약 40%의 소거능력을 보였다. 2차적으로는 이러한 오디추출물 섭취 전과 후 대상자들의 혈청 중 무기질 수준을 조사해 보았을때 여자 대상자의 경우 혈청 철분, 구리 및 아연 함량이 유의적으로 증가되었고, 남자 대상자의 경우는 철분 함량만이 유의적인 증가를 보였다. 혈청 지질산화와 관련 있는 혈청의 TBARS와 FRAP수준의 변화를 조사한결과 오디추출물 급여 후 남자, 여자 대상자의 혈청 FRAP수준이 유의적으로 증가되었고, 평균 혈청 TBARS 수준은 남, 녀 모두 감소되는 경향은 보였다. 결과적으로 오디는 항산화성이 뛰어나고 무기질을 공급할 수 있는 새로운 과일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