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nbsp; nbsp;본 연구의 목적은 영국의 EIRIS(윤리투자리서치서비스)가 윤리펀드라 지칭한 개별펀드 42개의 스크리닝 자료를 분석하여 이들의 윤리투자 기준을 살펴보고 시사점을 찾고자 함이다. 첫째, 이들 윤리펀드들은 일반적으로 긍정적 스크리닝과 부정적 스크리닝 기준을 동시에 적용한다. 둘째, 펀드의 50% 이상에서는 긍정적 스크리닝 기준으로 환경문제를, 이외에 펀드의 30%∼40%는 바람직한 제품 및 서비스 분야를, 펀드의 20%∼30%에서는 기업지배구조 등이 사용되고 있다. 셋째, 펀드의 50% 이상에서 사용하는 부정적인 스크리닝 기준은 담배, 군수품, 동물실험, 원자력, 도박, 술, 포르노 등이며, 펀드의 49%∼20%에서는 인권침해, 압제정권 지지, 집약농업 및 가금사육, 제3세계 노동력 착취 등이다. 또한 20% 이하의 펀드에서는 유전자 조작, 토양, 수질오염, 제3세계 채무 보유, 정치후원금, 낙태 등이 사용되고 있다. nbsp; nbsp;우리나라의 윤리펀드는 재무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기준이 구체적이지 못하다는 문제점이 있다. 윤리펀드의 기준을 만드는데 있어, 관련기관의 지표를 활용하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선별하는 편이 탐색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재활용 서비스와 같은 환경요인을 중심으로 생태선교(eco-missionary work)차원에서 스크리닝 기준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 또한 장애인 채용 우수, 투명 경영, 공정거래, 기업지배구조, 녹색성장, 지속경영 보고서를 작성하는 기업 중에서 모델 포트폴리오를 설계하면 투자를 통한 기독교 가치관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