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미토콘드리아 DNA(mitochondrial DNA, mtDNA) 조절 부위의 부분적 서열에 기반하여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으로부터 수집한 5개 청새리상어(Prionace glauca) 군체의 165마리 성어 샘플에 대해 유전 다양성과 유전적 구조 분석을 진행하였다. 분석 결과, 165마리 청새리상어의 mtDNA 조절 부위 조각 길이는 694 bp이며 총 110개 변이 위치점을 얻었고 145개 단배형을 확정하였다. 염기조성 중 A는 33.46%, T는 36.40%, C는 18.61%, G는 11.53%, G+C 함량은 30.14%였다. 단배형 다양성 지수(Hd)는 각 표본점에서 모두 비교적 높았으며, 평균값은 0.9973±0.0014, 뉴클레오티드 다양성 지수(π)는 0.01510±0.00091이었는데 이는 청새리상어 군체의 유전 다양성 수준이 매우 높고 유전 자원이 풍부하다는 것을 설명한다. 분자 편차 분석 결과, 99.28%의 유전적 변이는 개체군 내에서 나타났으며, 0.72%의 유전적 변이는 개체군 사이에서 나타났다. 근연접합법(Neighbor-joining method, NJ)으로 구축한 계통발육수 결과, 5개 군체 사이에 뚜렷한 유전적 구조가 형성되지 않았으며, 군체 사이의 높은 유전적 교환(genetic exchange)값(N m )과 낮은 유전적 분화지수(F st )는 3개 대양의 청새리상어 군체 사이의 유전적 교환이 빈번하고 뚜렷한 유전적 분화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