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Yersinia ruckeri는 송어류와 온수성 어류의 장염 레드 마우스병(enteric red-mouth disease)의 주요 병원균으로서 병에 걸린 물고기는 체표면에 출혈이 일어나고 창자가 붓고 염증이 생기는 증상이 나타난다. 본 연구는 출혈 증세가 있는 칠갑상어(Acipenser schrenckii)에서 하나의 병원성 균주(YR-H01)를 분리하였다. 생리생화학적 감정과 16S rRNA 유전자 서열 분석 결과, YR-H01는 Yersinia ruckeri이었다. Yersinia ruckeri에 인공 감염되어 병에 걸린 물고기는 항문이 붓고 뚜렷하게 돌출하였으며, 일부 지느러미 기부와 아래턱에 출혈 현상이 나타났고, 내장 기관이 서로 다른 정도로 출혈하였다. 또한, 조직에서 재분리한 세균의 특성은 원래 감염균과 일치했다. 복강 투여 후, 상기 균주의 칠갑상어에 대한 반치사 농도는 7.2×10 6 CFU이고, 투여량이 많을수록 임상 증상이 빨리 나타났다. 병리학적 조직 절편 결과, Yersinia ruckeri에 감염된 칠갑상어의 간세포는 뚜렷한 병변이 발생하였는데, 임파세포 침윤(lymphocytes infiltration), 간세포삭 소실(hepatic cords disappearance), 세포 부종, 액포 변성(vacuolar degeneration) 혹은 핵소체 소외(nucleolus marginalization) 등을 포함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