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인류가 첫 바이러스를 발견한 이래, 바이러스학은 급속한 발전을 이루었으며, 바이러스 입자 크기에 대한 인류의 인식도 이미 형태를 갖추었다. 21세기 초, 미니 바이러스의 발견과 더불어, 거대 바이러스 연구의 새 지평을 열었으며, 인류는 또 다양한 거대 바이러스를 잇따라 발견하였다. 상술한 바이러스는 체적이 비교적 크고, 유전자가 복잡하여, 기존의 입자 크기에 따른 바이러스 식별 표준을 이미 초과하였다. 심지어 체적과 게놈의 크기는 다수의 원핵 및 진핵생물과 흡사하였다. 그 외, 과학자들은 또 다양한 종류의 거대 바이러스와 기타 핵원형질 라지 바이러스(nucleocytoplasmic large DNA virus, NCLDV)를 감염시킬 수 있는 바이러스를 발견하여, 바이로파지(Virophage)라고 명명하였다. 상술한 일련의 새 발견은 바이러스 인식에 대한 인류의 지식체계를 흔들었으며 바이러스의 기원 및 진화에 관한 토론 문제를 가져왔고, 이는 바이러스학 사상 중대한 의의가 있는 발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