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di-2-ethylhexylphthalate, DEHP) 및 베타싸이퍼메스린(cypermethrin, CYP)은 중국에 많이 존재하는 2가지 환경성 내분비교란물질(environmental endocrine disruptors, EEDs)로서, 뚜렷한 남성호로몬 억제 활성과 생식 독성이 있으므로 남성의 생식선 부전을 초래한다. 중국의 전통 의학에서 성선 부전은 신정휴허, 신기부족 증상에 속하므로 콩밭 탄력을 살리는 중약(tonifying kidney to replenish essence (TKRE)을 사용하면 뚜렷한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구체적인 메커니즘은 아직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본 실험은 주로 콩밭 탄력을 살리는 중약이 EEDs-DEHP 및 CYP으로 인해 초래된 사춘기 수컷쥐의 성선 부전을 길항하는 작용 메커니즘을 연구하였다. 실험에서 독성 감염 그룹의 수컷쥐에게 각각 500 mg/kg DEHP, 80mg/kg CYP 및 500 mg/kg DEHP+80mg/kg CYP을 먹였고 치료 그룹 수컷쥐에게는 콩밭 탄력을 살리는 중약 40 mg/kg과 대응되는 독성 감염 물질을 함께 먹였다. 연구 결과, DEHP, CYP 단독 그룹 및 독성 그룹과 통합한 그룹에 있는 사춘기 전기의 수컷쥐 고환 무게, 고환 계수 및 혈청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 수준이 뚜렷하게 하향 조절되었다; 고환의 산화 스트레스 지표인 MDA 함량, GSH-Px 활성이 뚜렷하게 상승되었다; 병리학 조직 및 초미세구조를 관찰한 결과, 고환 형태가 위축되어 있었다; 고환 지지 세포 기능과 관련되는 유전자 및 단백 발현도 모두 서로 다른 수준으로 하향 조절되었다. 콩밭 탄력을 살리는 중약 치료제로 교란시켰을 때 고환 무게, 고환 계수 및 혈청 테스토스테론 수준이 모두 뚜렷하게 증가하였을 뿐만 아니라, 대조 그룹 수준에 거의 가까웠다; 고환 형태가 뚜렷하게 개선되었으며 세포 수량이 증가하였다; 고환 산화 스트레스 수준이 감소하였다; 실시간 형광 정량 PCR 및 Western 블로팅 기법으로 측정한데 의하면 고환 지지 세포 기능과 관련되는 유전자 및 단백의 발현 수준이 뚜렷하게 상향 조절되었다. 본 연구 결과는 콩밭 탄력을 살리는 중약이 DEHP 및 CYP의 남성호르몬 억제 활성 및 생식 독성에 대해 뚜렷한 길항 작용이 있고, 독성 감염 물질 유도의 산화 스트레스 작용을 뚜렷하게 길항할 수 있으며, 고환 지지 세포 기능을 개선하는 작용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이는 콩밭 탄력을 살리는 중약이 EEDs 남성호르몬 억제 활성 및 생식 독성을 효과적으로 길항하는 주요한 작용 메커니즘 중의 하나일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