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nbsp; nbsp;본 연구는 2011년 7월부터 2012년 6월까지 총 1년 기간 동안 매월 현장 방문 조사를 통해 돈사 유형에 따른 현행 국내 악취 규제 대상 22가지 물질들의 월별 및 계절별 실내 농도 분포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조사대상 돈사 유형 및 측정 시점에 상관없이 악취 물질별 실내 농도 수치는 ammonia가 ppm 수준으로 측정되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황계열 물질 중 hydrogen sulfide, 휘발성 유기화합물 중 methyl ethyl ketone, 지방산류 중 propionic acid와 butylic acid가 백단위 수준의 ppb로 측정되었으며, 나머지 물질들은 십단위수준의 ppb로 측정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22가 악취 물질 중 알데히드류 5가지 물질들(acetaldehyde, propionalde-hyde, butyraldehyde, n-valeraldehyde, i-valeraldehyde)은 어떠한 측정 시점에서도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반적인 악취 물질들의 돈사 유형별 분포 현황은 분뇨 처리 형태 측면에서는 스크레퍼 gt;슬러리 gt;컨베이어, 환기 방식 측면에서는 무창 gt;윈치의 농도 분포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월별 및 계절별 농도 추이 측면에서는 돈사 환기율이 감소하는 겨울철(12~1월)이 돈사 환기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여름철(6~8월)보다 돈사내부의 악취 물질 농도가 높게 형성됨을 알 수 있었고, 봄철(3~5월)과 가을철(9~11월)은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본 측정 결과에 근거를 두면 22가지 악취 물질들 모두 돈사 유형, 월별, 계절별 간 농도 수치의 편차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이는 현장 조사 특성상 측정 당일의 다양한 주변 환경 요인들의 변화에 의한 결과로 추정된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돈사 악취 발생 강도를 결정하는 주요 인자인 온도와 상대습도를 동시에 모니터링하지 못한 점이고, 이로 인해 돈사 실내의 온/습도와 악취 물질 농도간의 통계적 상관관계를 본 연구에서는 규명할 수 없었다. 따라서 향후에는 돈사 악취 원인 물질들의 발생 농도와 돈사 내부의 온도 및 상대습도 간 상관성을 파악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요구되는 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