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한글) |
김태헌,허연재,오성환,이지윤,조준현,한상익,이종희,백동원,송유천,최원영,남민희,박동수,권영업,신동진 |
초록 |
국내 가뭄 조건에서의 벼 품종별 재배안정성을 평가하기 위한 인위적인 가뭄 처리 조건(수리불안전답 조건)에서 생육 특성과 쌀수량 조사하고 쌀수량 감소 요인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수리불안전답 조건에 의한 경수 및 이삭수 감소율은 품종에 따라 각각 10.7%에서 33.1%와 10.5%에서 30.1%였으며, 공시품종 중 '새일미', '일미'가 경수 및 이삭수 변화가 적었으며, '오대'와 '운광', '추청' 품종에서 경수와 이삭수 감소가 크게 나타났다. 2. 수리불안전답 조건에서의 쌀수량은 품종에 따라 수리안전답 조건보다 9.9%에서 33.3% 감소하였으며, 쌀수량 감소가 적은 품종은 '새일미'와 '주남', '일미'였으며, 감소율이 큰 것으로 조사된 품종은 '오대'와 '칠보', '호품' 등 이였다. 3. 수리불안전답 조건에 의한 생육초기 경수 발달 부진과 이의 영향에 의한 이삭수 감소가 쌀수량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었다. 4. 본 연구에서 수리불안전답 조건에서의 쌀수량 감소를 분석한 결과, 국내 기상조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뭄은 생육후기보다 생육초기의 경수 발달에 크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농업용수 공급이 원활하지 않는 수리불안전답의 경우 가뭄에 대비하기 위하여 '새일미'와 '일미', '일품' 품종 같은 가뭄에 대한 재배안정성이 우수한 품종을 재배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