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부산광역시내 일개 대학병원의 영상의학과를 대상으로 환자와 접촉이 빈번한 검사장비의 세균오염도를 파악하고자 연구를 실시하였다. 입원환자 검사실의 소독 실시 전에는 MRSA, VRE, Acinetobacter baumannii, Candida albicans, Enterococcus sp.가 검출되었다. 소독 후에는 균이 완전히 사멸되었다. 검사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검출되는 균이 많아졌으며 7시간 후에는 Bacillus sp.(GPR), CNS, Acinetobacter baumannii, Enterococcus sp.가 검출되었다. 감염환자 검사 후에는 Bacillus sp.(GPR), VRE, Enterococcus sp. CNS, Micrococcus sp.가 검출되었고 방사선사 손에서는 CNS, Enterococcus sp.와 Escherichia coli, Enterobacter sp.가 검출되었다. 각 검사실별로는 앞서 검출되었던 균종들과 비슷하였으나 이동검사장비의 손잡이와 대기실 의자에서 Pseudomonas aeruginosa가 검출되었다. 따라서 감염의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환자와 접촉이 빈번한 검사장비의 정기적인 소독과 감염환자 검사 후에는 즉시 소독을 실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철저한 손 씻기 수행과 영상의학과 특성에 맞는 감염교육과 관리를 통해 감염 예방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