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월별 $2{ sigma}$ 값 분포를 보면, 4~7월까지 4개월 동안, 전국에서 $2{ sigma}$ 값이 가장 크게 나타난 곳은 강릉이었으며, 또한, 동해안 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일 큰 값이 나타나, 기후학적으로 기온 변동폭이 큰 지역임을 뚜렷이 잘 보여주었다. 그리고 전 지역 평균한 $2{ sigma}$ 값의 월별 크기를 비교해보면, 4월의 $2{ sigma}$ 값이 5.6도로 제일 컸다. 월별 이상저온 및 이상고온 출현일수 분포에서는, 4월의 경우, 30일 이상의 이상고온 출현 일수를 기록한 지역은 대부분의 서해안 지역과 동해안 지역인 속초와 영덕, 그리고 제주이다. 특히 강화에서는 이상고온 출현 일수가 무려 45일이나 되었으며, 조사 월인 4~10월 중에서 이상고온 출현 일수가 제일 많은 월로, 그리고, 이상저온 출현 일수가 제일 적게 나타난 월이었다. 따라서 4월의 경우, 동해안 지역과 서해안 지역은 이상저온에 따른 냉해보다는 이상고온에 따른 피해 대책에 더욱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한편, 8월은 기후학적으로 제일 더운 계절이지만, 이상저온 출현 일수가 30일 이상이 되는 지역이 분석기간 중에서 제일 광범위하며, 또한 이상저온 출현 일수가 제일 많은 달이다, 특히, 강원도 내륙, 충청도 내륙, 그리고 남부 지방에서 최다인 반면에, 이상고온 출현 일수가 제일 적게 나타난 월이었다. 따라서 8월은 모든 월 중에서 이상고온보다는 이상저온과 관련하여 농작물 재배에 있어 제일 세심한 관리가 요구되는 월로 분석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