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본 논문은 실행 가능한 능성어(Epinephelus septemfasciatus) 인공 번식(artificial breeding) 조작 규범, 능성어 생물학적 자료 축적 및 유어 사육(fry rearing) 기술 경험을 확보하기 위해 능성어 초기 발육 각 단계의 형태 특성 및 유어 사육 과정에 대하여 관찰과 연구를 진행하였다. 수온(water temperature) 23.5℃±0.5℃, 염도(salinity) 31, pH 7.9~8.2, 용존 산소량(dissolved oxygen, DO) 6~8 mg/L인 조건에서 능성어 수정란은 31시간 5분을 경과하여 배아 발육 과정을 완성하였다. 배아 발육 과정을 난할 단계(cleavage stage), 포배 단계(blastula stage), 낭배 단계(gastrula stage), 신경배 단계(neurula stage) 및 기관 형성 단계(organogenesis stage) 등 5개 시기로 나눌 수 있었다. 난황낭(yolk-sac), 제2 등지느러미 가시(second dorsal fin spine)와 배지느러미 가시(pelvic fin spine), 비늘(scale)과 체색(body color)의 변화에 근거하여 능성어 후배자 발육(post embryonic development) 과정을 자어 단계(larval stage), 치어 단계(juvenile stage), 유어 단계(young fish stage)로 나눌 수 있었으며, 자어 단계를 또한 전기 자어 단계(pre-larvae stage)와 후기 자어 단계(post-larvae stage)로 나눌 수 있었다. 수온 24~26℃, 염도 28인 해수 중 배양하는 조건에서 부화 시작으로부터 2일령(day post hatching, dph)되는 자어를 전기 자어, 3~30dph되는 자어를 후기 자어, 31~57dph되는 것을 치어 단계로, 58dph 후에는 유어 단계에 들어섰다. 제2 등지느러미 가시와 배지느러미 가시의 성장과 수축은 능성어 후배자 발육 과정에서 가장 뚜렷한 변화 특성이었다. 제2 등지느러미 가시의 길이는 자어 단계인 28~30 dph일 때 최대값에 도달하였고, 자어 전체 길이의 81%를 차지하였다. 상술한 특성은 유어 사육에 어려움과 장애를 증가시키는 원인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