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nbsp; nbsp;본 연구는 유아교사 및 초등교사가 현장에서 겪는 “현실충격”(Reality Shock)의 정도를 알아보고, 현실충격과 교사효능감과의 상관관계를 알아봄으로써 초임교사들이 교직을 이행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교사로서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수도권 지역에 근무하고 있는 유아 및 초등교사 121명을 대상으로 번역ㆍ보완된 현실충격 척도를 검증한 후 교육프로그램과 학교유형에 따라 현실충격의 경험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4개의 잠재적 하위요인들(학생지도 및 교수법적용, 복잡한 교사업무, 학교정책과 조직, 그리고 이론의 현장적용)로 구성된 척도는 적합한 도구로 판명되었다. 본 연구 결과, 초임시의 현실충격의 경험은 교사의 전공과 학교환경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과거의 현실충격의 경험과 현재 교사들이 지각하는 교사효능감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3년 이하의 교사경력을 가진 교사를 중심으로 한 분석에서는 과중한 업무로 인한 현실충격이 전영역에 걸친 교사효능감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교사교육에 주는 시사점에 관하여 논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