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분만 전 및 후의 태아 심장종양의 초음파상 모습을 평가하고 결절상 경화증 등 연관 문제들을 기술하고자 함이다. 방법: 1996년부터 2006년까지 단일 기관에서 산전에 태아 심장종양을 진단받고 출생한 환아들의 의무 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총 10예의 태아 심장종양 사례가 발견되었다. 출산 당시의 산모의 평균 연령은 30.2±2.4세였고, 진단 당시의 임신주수는 30.6±5.4주였다. 심장종양은 5예에서 단일 종괴였고 나머지 5예에서는 다수였다. 종괴의 크기는 7 mm에서 34 mm로 다양했다. 대부분의 종괴는 우심실에 위치하였으며 (n=9), 좌심실 (n=6), 심실 중벽 (n=4), 우심방 (n=1)에도 위치하였다. 1예에서 태아 부정맥이 있었으나 출생 후 2일째 정상화 되었고, 다른 1예에선 경도의 심혈류장애가 발견되었다. 생후 추적 관찰기간은 2개월에서 36개월로 다양하였다 (평균 18.9±13.1개월). 대부분의 사례에서 종양의 크기는 생후 줄어들었다 (n=6). 하지만 태내에선 변화없는 경우가 많았다 (n=5). 10예 중 3예에서 결절성 경화증이 진단되었고 수술적 치료를 요한 경우는 없었다. 결론: 태아 심장종양과 태아 심장종양의 심장 기능에 대한 영향은 이차원 Doppler 심초음파로 충분히 평가할 수 있었다. 태아심장종양은 출산 전과 후 모두에서 혈역학적 면에서는 태아 안녕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하지만 태아 심장종양은 결절성 경화증의 조기 진단의 단서가 될 수 있으므로 관련 산모 및 태아에 대한 철저한 산전 상담 및 관리가 필요하다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