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본 연구는 특산식물 및 희귀식물 등을 중심으로 기후변화에 취약하거나 민감한 식물종을 대상으로 생물기후학적 연구를 위한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이를 분석함으로서 생물지리학적 장기예측·관리시스템을 확립하고, 식물의 생육환경 변화를 사전에 예측·관리함으로써 식물유전자원을 안정적으로 보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목적으로 연구하였다. 지표식물 모니터링 결과 개화시기의 분석결과 함박꽃나무를 제외한 종들은 3일~2주 정도 늦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낙화시기 또한 소나무, 함박꽃나무를 제외한 나머지 종들이 1~2주정도 늦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개엽시기는 09~10년 생리적 사이클 시기 변화 분석자료 중 가장 명확한 차이를 보였으며 소나무(2)를 제외한 모든 종들이 09년과 10년이 비슷하거나 적게는 2주에서 많게는 6주 정도 시기가 늦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단풍시기는 비목나무, 일본잎갈나무 등은 1~4주 정도 시기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고 산벚나무, 물박달나무는 09년과 10년이 거의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생강나무, 진달래, 졸참나무 등은 1~6주 정도 늦게 단풍이 시작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낙엽시기는 일본잎갈나무, 갯버들, 거제수나무 등은 1~3주 빠른 것으로 조사되었고 졸참나무, 생강나무, 산벚나무 등은 09년과 10년이 거의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함박꽃나무, 개옻나무, 당단풍나무 등은 1~3주 정도 늦게 낙엽이 시작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단풍시기와 낙엽시기는 09년이 10년에 비해 늦어진 종들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그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아 기후차이로 인한 변화라기보다는 각 개체의 생리적 특성 차이로 인한 결과로 사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