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 |
[목적] 주야 온도 변화폭은 곤충의 발육, 생존, 수명, 번식 등 핵심적 생명 활동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기존 연구는 주로 항온 조건을 위주로 하였는데 이러한 온도 설정은 자연계의 주야 온도 파동적 변화에 부합하지 않는다. 따라서 온도 파동폭과 항온 간의 생물학적 효과의 차이를 밝힐 수 없었다. [기법] 본 연구는 2단계 온도 변화 방법을 채택하였고 다양한 주야 온도 파동폭(25±2℃, 25±4℃, 25±6℃, 25±8℃, 25±10℃, 25±12℃)과 상응하는 항온(25℃) 조건을 시뮬레이션하였다. 그리고 다양한 온도 변화폭이 십자화과 식물의 세계적 해충인 배추좀나방(Plutella xylostella)의 다양한 생활사 단계의 발육, 생존, 수명, 번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였다. [결과] 다양한 단계 배추좀나방의 발육, 생존, 수명, 번식에 미치는 온도 변화폭의 영향에 뚜렷한 차이가 있었다. 25±2℃, 25±4℃, 25±6℃의 온도 변화폭이 배추좀나방의 생활사 특성에 미치는 영향은 항온(25℃)과 비슷하였다. 하지만 25±10℃, 25±12℃의 온도 변화폭은 뚜렷한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결론] 연구 결과, 큰 주야 온도 변화폭은 다양한 단계 배추좀나방의 발육, 생존, 수명, 번식에 뚜렷한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적정한 야간 저온은 주간 고온 스트레스에서 배추좀나방에 대한 나쁜 영향을 어느 정도 회복하였다. 주야 온도 변화폭은 곤충의 핵심적 생명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결정적 요인이다. 이런 원인으로 곤충 개체군 수량 예측 모델에 반드시 도입하여야 한다. 이렇게 하여야만 자연계의 복잡한 온도 변화 패턴이 곤충의 생태학 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고 곤충 피해 발생 예측 예보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