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목적] 담배가루이[Bemisia tabaci(Gennadius)] 또는 온실가루이[Trialeurodes vaporariorum(Westwood)]가 토마토에 피해를 입힌 후 그 피해가 후속 온실가루이와 담배가루이의 성장, 발육, 성충 수명과 번식 등에 대한 촉진 또는 억제 작용을 분석하여, 숙주 식물 토마토 매개의 온실가루이-담배가루이 종간 상호작용을 명확히 하고 가루이의 과학적 예방 및 조절을 추진하는데 과학적 근거를 제공한다. [방법] 숙주 식물 토마토 엽편에 먼저 B형 담배가루이 또는 온실가루이를 전기처리(서로 다른 순서, 시간 간격에 따라 나누어 접종)한 후, 다시 후속(관찰한 후 연속) 접종한 2가지 가루이의 성장, 발육, 번식 등 개체군 파라미터의 변화를 관찰하였다. [결과] (1) 사전에 담배가루이의 접종은 후속 온실가루이의 발육, 수명, 산란량에 뚜렷한 촉진 작용을 하였다. 이러한 작용은 담배가루이의 지속적인 유도가 필요하며, 담배가루이를 제거할 때 온실가루이에 대한 촉진 작용은 즉시 소실된다. 사전에 온실가루이의 접종은 후속 담배가루이의 의용(pseudopupa)기를 단축할 수 있었으나 온실가루이의 지속적인 존재는 담배가루이의 산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담배가루이의 내재적 증가율과 순증식률을 뚜렷하게 감소시킨다. (2) 선후로 토마토에 동시에 온실가루이를 접종하였을 때, 후속 담배가루이의 단일 암컷 산란량과 암컷, 수컷 성충의 수명을 감소시킬 수 있다. 선후로 토마토에 동시에 담배가루이를 접종하였을 때, 온실가루이의 단일 암컷 산란량을 뚜렷하게 증가시켰다. 담배가루이의 사전 존재는 후속 담배가루이 단일 암컷 산란량을 감소시켰다. (3) 그러나 2가지 가루이 사이 작용은 일정한 시간 지체성이 존재하였다. 담배가루이가 온실가루이의 발육, 수명, 산란량에 대한 촉진 작용은 그 산란기 후의 일정한 시간이 지난 후에 나타날 수 있었다. 온실가루이가 담배가루이 의용기에 대한 단축 작용도 사전에 유도해야 한다. 온실가루이가 온실가루이에 미치는 촉진 작용은 많이 지체되며 성충기에 이르러 나타날 수 있다. [결론] B형 담배가루이와 온실가루이 사이에 숙주 토마토를 통하여 상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전기처리한 담배가루이 피해는 후속 온실가루이 알과 약충의 발육에 뚜렷한 촉진 작용을 하고, 전기 온실가루이 피해는 후속 담배가루이의 발육에 불리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