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본 논문에서는 고온 스트레스 조건에서 사막이리응애(Neoseiulus californicus)의 생존 특성이 그 개체군의 발육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기 위하여, 단시간의 고온 충격 실험을 이용하여 사막이리응애의 알, 유충, 암컷 성충을 5, 38, 42, 45℃ 등 4개 온도에서 1-8h 노출시키는 조건이 그 부화율, 생존율, 후기 발육 기간 및 번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였다. 그 결과, 처리 온도가 높고 처리 시간이 더 길수록 알과 유충의 생존율은 더 낮았으며, 그 후속 발육 기간은 처리 온도 및 처리 시간의 증가에 따라 먼저 단축되다가 후에 연장되는 특성을 보였다. 처리 온도가 38℃이고 처리 시간이 8h일 경우, 알의 후속 발육 기간은 4.1d로써 가장 짧았다. 알은 45℃에서 2h 이상 노출시킬 경우에 정상적으로 부화할 수 없었으며 유충은 45℃에서 8h 노출시킨 후에 생존할 수 없었다. 암컷 성충의 산란기 및 산란량은 거의 온도의 증가에 따라 먼저 증가하다가 후에 감소하였으며, 35℃에서 8h 노출시킨 후, 단일 암컷의 산란량은 38.9개로써 가장 많았다. 38℃에서 8h 노출시킨 후, 단일 암컷의 산란량은 36.7개였다. 45℃에서 8h 노출시킨 후, 단일 암컷의 산란량은 겨우 14.5개 밖에 되지 않았다. 단시간 고온은 주로 사막이리응애의 부화율, 생존율, 및 후속 발육 기간에 영향을 미쳤지만 암컷 성충의 산란 전기 및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은 비교적 작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