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꽃썩음병은 참다래에 가장 중요한 병해 중 하나이다. 꽃썩음병은 5월말 개화기에 발생하는데, 개화기에 강우가 겹칠 경우 꽃썩음병이 대발생하여 참다래 수량에 심각한 감수를 초래한다. 병든 꽃봉오리로부터 분리된 꽃썩음병 병원세균은 생리 생화학적 특정과 병원성 검정 실험 결과 Pseudomonas syringae pv. syringae로 동정되었다. 참다래 과수원에서 죽은 과경지, 전정 가지, 낙엽과 토양 등이 참다래 꽃썩음병균의 중요한 월동 부위이고, 참다래 나무에 있는 신초눈, 주간, 주지, 가지 등도 전염원의 월동처를 제공해준다. 월동부위 중에서 죽은 과경지에 가장 높은 밀도의 전염원이 검출되었다. 참다래에 꽃썩음병을 일으킬 수 있는 발병 최소농도는 $10^4$ cfu/ml로 추정되었으며, 꽃썩음병균의 최적 생장 온도는 $20{ sim}25^{ circ}C$ 였다. 평균 기온이 참다래 꽃썩음병 생육적온과 일치하는 5 ${ sim}$ 6월에 월동 부위에서 가장 높은 밀도의 전염원이 검출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