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목적: 심한 골파괴와 하지동통을 동반한 척추 감염증 환자에서 후방 접근법을 이용한 감염조직의 제거술, 골이식술 그리고 척추경 나사못 고정술의 유용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상기한 술식으로 치료한 단분절의 요천추부 감염증 환자 중 2년 이상 추시가 가능했던 10예를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6예가 결핵성이었고 4예가 화농성 감염이었다. 방사선적 평가 기준은 골 유합, 시상각의 회복 정도로 하였으며 임상적 평가 기준은 요통과 하지 동통의 VAS, 마비의 회복정도로 하였다. 결과: 전례에서 견고한 골유합을 얻었다. 요추 시상각이 -3.6±12.5°에서 -1l.4±9.3°로 의미있게 교정되었으나(p=0.007), 수술 직후에 비하면 -16.2±10.2°에서 -1l.4±9.3°로 유의한 교정각 소설이 있었다(p=0.005). 요통은 수술 전 8.3±0.7에서 최종 2.6±1.6으로 호전되었으며(p=0.005), 하지 통증은 수술 전 6.8±2.1에서 수술 후 0.5±0.9로 호전되었다(p=0.005). 수술 전 상태를 통제한 최종 요통의 정도와 연령(r=0.79, p=0.011) 그리고 최종 하지 동통과 연령(r=0.75, p=0.020)사이에는 강한 양적 선형관계가 있었으며 최종 요통과 시상각(r=0.30, p=0.430) 그리고, 최종 하지동통과 시상각(r=0.41, p=0.274) 사이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고정기기와 관련된 합병증이나 심부 창상감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결론: 단분절의 요천추부 척추 감염증에 있어서 후방 절개를 통한 감염조직의 제거술과 골이식술 그리고, 척추경 나사못 고정술은 골유합과 임상증상의 호전에 있어서 유용한 방법이었다. 이와 같은 술식에 의해 감염의 확산이나 창상의 감염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유의한 시상각의 교정 효과가 있었다. 연령이 적을수록 요통과 하지 동통의 감소가 더 우수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