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본 논문은 전세계적인 해양 재분석 시뮬레이션(Global Ocean Reanalysis Simulation 2, GLORYS 2) 결과에 기초하여, PN 단면(126.0°E~128.2°E, 1000m보다 옅음)에서의 쿠로시오 유속의 연직구조에 대한 계절변화 및 연간변화를 분석하였고, 쿠로시오 유속의 연직구조에 의해 형성된 동력학적 메커니즘에 대해 탐구하였다. 연구 결과: 1)PN 단면을 경과하는 쿠로시오는 여름에 흐름량이 가장 많고, 봄이 그 다음이었으며, 가을과 겨울에 가장 적었다; 기후학적 평균은 겨울과 여름에 유속의 최대값이 모두 표면아래(subsurface)에 위치하여 있었고, 봄과 가을에 유속의 최댓값은 표층에 머물러있었다; 상대적으로 여름에 유속이 비교적 빠르고, 최대값에 해당하는 심도는 비교적 옅었다; 등밀도선(isopycnal)은 쿠로시오의 주축 구간에서 오목하게 들어갔는데, 이는 겨울에 더욱 분명하였다. 유속이 최대값에 도달하는 심도 및 밀도의 변화도가 영(0)인 심도는 모두 비교적 큰 연간 차이를 나타냈는데, 해당 연간 차이는 심지어 계절적 차이를 초과하였다; 2)유속과 밀도는 온도풍 관계에 적합하였다. 쿠로시오 흐름량은 태평양의 대규모 바람장과 중간 규모의 운동에 의해 결정되는데, 국부 지역의 열 유속(heat flux)과 환류의 열염분(thermohaline)에 대한 수송은 밀도 장(Density field)에 공동으로 작용하여, 쿠로시오 유속의 연직분포를 조절하고, 물 흐름량의 분배 및 영양염분의 수송에 영향을 미쳤다; 3) 어떤 년도에는 여름에 유속의 최대값이 표층에 나타나는데, 아마 여름철 서남계절풍이 선반 물(Shelf water)로 하여금 외해 이동(Offshore transport)하여 쿠로시오 상층에 진입하여 초래된 결과일 것이다. 금번 연구는 비선형, 비지형 물리과정의 영향을 고려하지 않았는데, 온도풍 관계는 쿠로시오 유속의 연직분포적 형성의 일부 원인을 해석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