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 |
대왕 오징어(Dosidicus gigas)는 생명주기가 짧은 종류에 속하며, 그 자원량은 해양 환경 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2003~2010년 국내 오징어 낚시 어선이 남동 태평양(Southeastern Pacific Ocean) 공해에서 얻은 생산 통계 자료, 해수면 온도 자료(sea surface temperature, SST), Nino 1+2 SSTA 등에 근거하여, Grey Relational Analysis 방법으로 아메리카 대왕 오징어 작업 어장과 산란장에 가장 적합한 해수면 온도 범위가 총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중(PF, PS로 표기) 및 PF, PS와 Nino 1+2SSTA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PF, PS와 단위노력당 어획량(catch per unit effort, CPUE)의 관계를 토론하였으며, 해양 환경 변화가 아메리카 대왕 오징어의 자원 보충량(recruitment)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였다. 그 결과, 2003~2010년 PF와 PS 비의 최대치는 9-11월과 12월- 이듬해 1월에 나타났다. PS와 Nino 1+2 SSTA의 Grey Relation는 PF와 Nino 1+2 SSTA의 값보다 컸는데, 이로부터 엘니뇨 현상이 PS에 뚜렷한 영향을 미친다고 추정하였다. 분석 결과, PS와 CPUE의 Grey Relation는 비교적 컸으며, 시간상 연속성을 나타냈는데,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0.4 정도였다. 본 연구로부터 라니냐(La Nina) 현상은 작업 어장에 가장 적합한 해수면 온도 면적의 비중을 증가하며, 광범한 상승류를 형성하여, 아메리카 대왕 오징어의 색이와 성장, 자원 보충량 증가에 유리하며, 이와 반대일 경우 아메리카 대왕오징어의 자원 보충량 증가에 불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