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한글) |
HAO, Peng,LI, Tie-gang,CHANG, Feng-ming,NAN, Qing-yun,XIONG, Zhi-fang,QIN, Bing-bin,ZHENG, Xu-feng |
초록 |
본 논문에서는 남중국해 서남부 순다(Sunda) 대륙사면의 CG2 코어를 재료로, 부유성 유공충(Planktonic foraminifera) Globigerinoides ruber의 캡시드(capsid) 내 δ18 O와 Mg/Ca를 이용하여 지난 24ka 간의 해수면 온도와 염도를 재구축하고 부유성 유공충을 정량 통계한 데이터를 결합하여 최후최대빙하기(Last Glacial Maximum, LGM) 이후의 남중국해 서남 해구 윗부분 물 환경의 변화 특징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YD, H1, 8.2ka 기후 냉각 현상이 발생하는 시기에 순다 대륙사면 해구의 염도는 높아졌으며 부유성 유공충에서 온수종(warm water species)의 풍도가 줄어들고 온약층이 얕아졌다. 기타 개방된 해양 사이트는 최후퇴빙기(last deglaciation)에 천천히 따뜻해지는데 비하여 남중국해 서남 해구는 Bølling 초기 및 YD 현상 후기에 온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H1 기간에는 온도가 뚜렷이 하강하였으며 전형적인 '그린랜드형(Greenland type)' 온도 상승으로서 남중국해가 동아시아 계절풍의 영향을 심하게 받기 때문이다. 동아시아 여름 계절풍의 강약 변화는 해수 염도의 빈번한 파동을 초래한다. H1과 YD 기간에 동아시아 여름 계절풍이 급격히 약해지면 염도가 높아지고 B/A 온난기에는 여름 계절풍이 강해짐에 따라 염도가 낮아진다. 비교 결과, 상술한 기후 현상이 발생하는 시기에 동, 서 태평양 사이트의 염도 변화 특징은 거의 일치하였다. LGM 이후, 태평양 해구의 상층 해수 변화는 열대 수렴대(intertropical convergence zone, ITCZ)의 위도향 이동 및 동아시아 계절풍의 이상과 밀접한 연계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