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연구배경: 인슐린저항성은 비알콜성 지방간질환 환자의 대부분에서 나타나며 비알콜성 지방간질환의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글리타존은 peroxisome proliferators-activated receptor gamma (PPAR γ)에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인슐린 감수성을 증가시키는 약물로 비알콜성 지방간질환의 치료제로 주목 받고 있다. AMPK는 세포 내 에너지 상태를 감지하는 효소로서 ATP에 비하여 AMP가 증가하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활성화된다. 최근의 다수의 연구들은 AMPK가 제2형 당뇨병과 비만의 병인에 관여함을 제시하고 있고, adiponectin이나 metformin 등이 간에서의 AMPK를 활성화함을 보고하였다. 본 연구는 rosiglitazone이 간 조직에서 AMPK를 활성화시키는지를 규명하기 위하여 시행되었다. 방법: 생후 35주된 6마리의 LETO쥐와 각각 6마리의 대조군 및 치료군(rosiglitazone을 하루에 4 mg/kg 3일간 투여) OLETF쥐를 대상으로 혈액검사와 간 조직 검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대조군 및 치료군의 간 조직 내 SREBP-1c와 FAS의 발현, 그리고 AMPK 인산화를 western blotting으로 측정하였다. 결과: Rosiglitazone을 투여한 OLETF쥐 군은 대조군 OLETF 쥐에 비해 공복 혈당과 인슐린 그리고 중성지방 농도가 유의하게 낮았으며, 조직학적 검사상 지방간의 소견이 현저히 호전되었고, 간 내 중성지방의 함량 또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Rosiglitazone 치료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간 조직 내 SREBP-1과 FAS의 발현이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AMPK 활성의 지표인 AMPK 인산화는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결론: Rosiglitazon 투여는 OLETF쥐에서 비알콜성 지방간질환의 조직학적 호전을 보였으며, AMPK 활성화를 유의하게 증가시킴이 관찰되었다. 향후 rosiglitazone의 지방간질환의 호전에 대한 더 구체적인 기전연구가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