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1년생 초본식물은 구얼반퉁구터 사막(Gurbantunggut Desert)의 여름철, 가을철 초본층의 주요한 구성 부분이다. 4가지 명아주과(Chenopodiaceae)의 1년생 초본식물[나래수송나무(Salsola ruthenica Iljin), Agriophyllum squarrosum(L.) Moq., Ceratocarpus arenarius L., Horaninowia ulicina Fisch.]을 연구대상으로, 각 생물종의 구성 형태 특성, 바이오매스 배분 및 이들 사이의 상대성장 관계를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Agriophyllum squarrosum(L.) Moq.의 개체가 가장 크고, 그 다음으로 나래수송나무였으며, Ceratocarpus arenarius L.과 Horaninowia ulicina Fisch.의 개체가 가장 작았다. Horaninowia ulicina Fisch.의 지상부에 대한 지하부 비율(ratio of root to shoot biomass, R/S)이 가장 크고, 그 다음으로 나래수송나무였으며, Agriophyllum squarrosum(L.) Moq.과 Ceratocarpus arenarius L.의 R/S가 가장 작았다. 4가지 식물의 구성 형태와 바이오매스 사이에는 뚜렷한 정적 상관관계가 존재하였으며, 강한 협력적 변화 추세를 보였다. R/S와 절대 대부분의 지표 사이에는 뚜렷한 부적 상관관계가 존재하였는데, 개체의 증가와 더불어 지하부의 바이오매스 배분 비율이 점차 감소하였다. 4가지 식물의 각 구성 형태, 지상부 및 지하부 바이오매스 사이에는 대부분 연구 결과로부터 생물종의 유형, 개체의 크기가 다양함에도 불구하고, 4가지 1년생 식물의 구성 특성 사이에 같은 성장 속도와 협력적 변화 특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이는 해당 생활형 내 1년생 식물의 다양한 생물종이 건조한 사막환경에 대처하는 수속 적응(convergent adaptation)을 반영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