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1995년이후부터 재배되어온 큰느타리버섯은 배양중 오염율 증가, 발이상태불량, 기형버섯의 발생, 수량 격감 등 이른바 연작장해로 불리어지는 재배상 문제점들에 대한 원인파악과 해결책이 요구되어, 전국의 큰느타리버섯 주요 재배농가에서의 종균관리, 배지제조, 배양 및 생육관리 등 전반적인 재배실태와 연작장해 발생정도를 조사한 결과와 균배양, 버섯발생, 자실체 생육과정에서 발생된 병원균을 분리하여 동정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 재배실태조사 결과 재배사 청결관리가 미흡하고 수확 후 재배사 세척 및 소독이 소홀하였다. 나. 발이유기시 습도가 90%이상, 환기는 소량 또는 억제하여 관리한 농가들에서 발이 유기부위에서 세균 및 곰팡이에 의한 오염과 기형버섯 발생 등으로 인해 수량이 낮았다. 다. 자실체 생육시 발이개체수가 과다하였고 환기 및 습도관리 미숙으로 자실체 갈변, 환기장해 등으로 자실체 생육이 불량하였다. 라. 강제흡기-강제배기 방식보다 강제흡기-자연배기 방식이나 자연흡기-강제배기 방식의 농가가 많아 발이 유기시 많은 양의 환기를 필요로 하는 큰느타리버섯 재배에 부적합한 환기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마. 큰느타리버섯 재배농가에서 수집한 병원균은 총 28점으로 세균13점, 곰팡이15점이었고 채집부위별로는 배양병에서 8점, 발이유기부위에서 12점, 자실체에서 8점을 분리하였다. 바. 큰느타리버섯 재배시 문제가 되는 세균은 Pseudomonas sp. Erwinia sp 가 많았는데, 발이유기 배지표면 오염과 자실체 갈변 및 괴사와 관련된 병징을 유발하였고, 곰팡이는 대부분 Trichoderma sp. 이었으며 주로 배양병 및 발이유기부위에서 발병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