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한글) |
XU, Bin-duo,ZENG, Hui-hui,XUE, Ying,JI, Yu-peng,REN, Yi-ping |
| 초록 |
2009년 3월부터 2010년 2월까지 자오저우만(Jiaozhou Bay) 서북부의 연안 천해역에서 진행한 월간 정치망 조사(set net survey) 데이터에 근거하고, 생태 다양성 지수와 다원 통계 분석 등 기법을 이용하여 해당 해역의 어류 군집 구조 및 다양성 특성을 연구하였다. 연구 결과, 총 44종의 어류를 검출하였는데 그 중 해양 어류는 27종, 하천 어류는 17종이었다. 어류의 종 조성은 해저층 수온과 염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었다. 자오저우만 연안 천해역 내 어류 군집의 Margalef 종 풍부성 지수(R)의 변화 범위는 0.33-3.50, Shannon-Wiener 다양성 지수(H')는 0.42-2.25, Pielou 균등성 지수(J')는 0.23-0.93였다. 클러스터 분석(cluster analysis)과 다차원 척도 분석(multi-dimensional scaling) 결과, 월간 어종 조성 샘플은 3개 그룹으로 나눌 수 있었다. 즉 수온이 비교적 낮은 겨울철 그룹 G1(12월-이듬해 4월), 수온이 두 번째로 높은 봄철과 가을철 그룹 G2(5-6월, 10-11월)과 수온이 가장 높은 여름철 그룹 G3(7-9월)이었다. 그 중 G1의 전형적인 어종은 주로 Syngnathus acus, 흰베도라치(Enedrias fangi), 까나리(Ammodytes personatus) 등 냉온성 어류종이었으며, G2의 전형적인 어종은 주로 멸치(Engraulis japonicus), Syngnathus acus였으며, G3의 전형적인 어종은 주로 고등어(Scomber japonicus), Apogonichthys lineatus, Amoya pflaumi 등 회유 어류(migratory fish)였다. 단일 요인 유사성 분석 결과, 3개월 동안 각 그룹의 어류 군집 구조는 뚜렷한 차이가 있었으며, 매달 두 그룹 사이에는 뚜렷한 차이가 있었다. 생물-환경 분석 결과, 해저층 수온은 자우저우만 연안 천해역 내 어류 군집 구조의 시간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환경 요인이었다. 자오저우만 연안 천해역에서 40여종의 유어를 발견하였으나,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종은 주로 가치가 낮은 어류였다. 이는 자우저우만의 산란, 성육장(nursery ground) 기능은 다소 감소하였으며, 자우저우만 연안 해역의 생태 환경과 어업 자원의 보호 및 복원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것을 설명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