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수증기 증류법을 사용하여 가시도꼬마리(Xanthium italicum Moretti) 잎, 줄기, 과실 3개 부위의 휘발성 오일을 각각 추출한 다음 GC-MS 분석법을 사용하여 추출물의 화학 성분을 분석 및 감별한다. 잎, 줄기, 과실의 휘발성 오일로부터 각각 25, 23, 27종 화합물을 감별하였고 이러한 화합물은 전체 성분의 90.625%, 93.041%, 89.866%를 차지하였다. 이 가운데, 잎 휘발성 오일의 주요 성분은 리모넨(25.541%)과 보르네올(12.133%)이었고 줄기 휘발성 오일의 주요 성분은 리모넨(62.85%)이었으며 과실 휘발성 오일의 주요 성분은 γ-엘레멘(23.38%), 리모넨(14.18%), 제르마크렌 B(16.279%)였다. 가시도꼬마리 침입 서식 환경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잡초인 털비름(Amaranthus retroflexus L., 쌍자엽식물)과 왕포아풀(Poa pratensis L., 단자엽식물)을 시험 식물로 사용하였다. 밀폐 용기(1.4 L 용적)에 잎(20 g), 줄기(40 g), 과실(80 g) 부위를 넣고 자연 상태를 모방한 조건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물질의 타감작용을 검사하였다. 또한 배양접시 생물 시험법(petri dish bioassay method)을 사용하여 농도가 서로 다른(0.2 μL/mL, 0.5 μL/mL, 1 μL/mL, 3 μL/mL, 5 μL/mL) 잎, 줄기, 과실 휘발성 오일의 타감작용을 검사하였다. 연구 결과, 자연 휘발 조건에서 가시도꼬마리 각 부위 휘발성 오일 모두 강한 타감작용을 나타냈다. 잎의 휘발성 오일은 5 μL/mL 농도에서 두가지 시험 식물 종자의 발아를 완전 억제할 수 있었고 식물원성 제초제로서의 선진적인 개발 잠재성을 구비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