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한글) |
JIANG, Jian-hong,DAI, Nian-hua,SHAO, Ming-qin,HUANG, Zhi-qiang,LU, Ping |
초록 |
2013년 11월~2014년 2월, 순간 스캐닝과 동물 초첨 샘플링법을 이용하여 포양호(Poyang Lake) 지역 논 서식지 내 검은목두루미(Common crane)의 월동 행동의 시간 분배, 활동 리듬과 섭식 행동을 연구하였다. 연구 결과, 섭식(64.09%) 행동이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크고, 그 다음으로 경계 행동(15.97%), 비행 행동(8.67%)과 그루밍(grooming) 행동(7.37%)이었다. 4가지 주요한 행동에서 섭식 행동에 분배한 시간이 월동 초기(11월), 중기(12월~이듬해 1월), 후기(2월)로 가면서 점차 증가하였으며, 나머지 행동에 분배한 시간은 점차 감소하였다. 각 환경 요소가 주요한 행동에 미치는 영향은 뚜렷한 상호작용 효과가 존재하였다. 그루밍 행동은 각 환경 요소의 변화에 따라 가장 크게 변화하였는데, 일최저 기온이 상승, 일최고 기온이 감소, 광주기가 증가, 습도가 감소하는 등 현상이 모두 그루밍 행동을 증가시켰다. 광주기가 증가하고 습도가 감소할 때, 섭식 행동이 증가하였다. 광주기가 증가할 때, 경계 행동이 감소하였다. 환경 요소가 성숙된 검은목두루미에 미치는 영향은 전반적으로 같았다. 환경 요소는 어린 두루미의 섭식 행동에만 뚜렷한 영향을 미쳤다. 즉 광주기의 증가와 습도의 감소는 어린 두루미의 섭식 행동을 증가시켰다. 환경 요소가 행동에 미치는 영향은 비선형 관계를 나타냈다. 그러므로 영향 추세가 다양한 범위 내에서 어느 정도 변화하였다. 행동 리듬 면에서 검은목두루미의 각 시간대별 섭식 행동은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으며, 섭식 피크는 11:00-11:59과 17:00-17:30에 나타났다. 검은목두루미 서식지와 야간 잠자리는 분리되었으며, 이로 인하여 오전의 섭식 피크가 다소 지연되었다. 어린 두루미의 대낮의 각 시단대별 행동 리듬은 성숙된 두루미와 비교적 큰 차이가 있었으며, 각 시간대별 섭식 행동의 비율은 성숙된 두루미보다 모두 높았다. 검은목두루미의 월동기 논 서식지의 평균 쪼아먹기 빈도는 (32.06±0.47) 회/min, 평균 보행 빈도는 (6.55±0.35) 걸음/min였다. 쪼아먹기 빈도와 보행 빈도는 아주 뚜렷한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시간대와 군집 유형이 쪼아먹기 빈도에 미치는 영향은 뚜렷한 상호작용 효과를 나타냈다. 논의 먹이 자원 이용성은 점차 감소하였으며, 검은목두루미의 쪼아먹기 빈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감소하였다. 그러므로 월동기간에 충족한 에너지를 보장하기 위하여, 검은목두루미는 점차 보행 빈도와 섭식 시간을 증가하는 전략을 취하였다. 섭식 간격이 있는 샘플 단위에서 평균 경계 횟수는 (1.37±0.04) 회/단위, 경계의 평균 지속 시간은 (6.02±0.37) s/단위였다. 성숙된 두루미가 경계에 소비하는 시간이 어린 두루미보다 많았으며, 가족 무리에 있는 개체의 경계 지속 시간이 밀집 무리의 개체에 비해 많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