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본 연구는 우리나라 창업연구의 역사와 흐름의 파악을 통해 창업연구의 의미를 정확히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분석 기간은 IMF 이후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벤처창업 붐이 일었던 1998년부터 가장 최근 논문인 2013년 9월까지이며 온라인으로 제공되고 있는 총 382편의 논문을 대상으로 종합적 메타분석 방법을 사용하였다. 분석은 창업연구분야, 창업지원분야, 창업단계분야, 창업기업형태분야, 창업가의 인구통계적 특성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분석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첫째, 창업연구는 경영경제학 분야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으며 또한 산업 전반에 걸쳐 연구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IT산업분야, 외식산업분야, 콘텐츠산업분야 등은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둘째, 창업지원 분야 중 주로 연구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은 창업자, 창업교육, 외부환경 등이다. 셋째, 창업연구의 문제점으로 창업을 전략적, 세부적으로 파악하기보다 포괄적 관점에서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넷째, 주요 창업연구 대상으로 기업형태로는 창업연구 발원기에 벤처기업 중심 연구가 주요 대상이었다가 최근에는 소상공인 창업 중심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창업자 특성 측면에서는 전 기간에 걸쳐 대학생을 포함한 청년 창업이 주된 연구 대상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시니어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상의 연구를 바탕으로 향후 창업연구 활성화를 위해 창업연구는 보편적 창업연구의 활성화, 산업적 특수성이 반영된 창업연구, 융합연구의 활성화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