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이 실험에서는 Ehrlich 암세포를 샅부위에 이식한 후 5-fluorouracil, mitomycin C 및 adriamycin을 투여하였을 때, 막창자조직의 형태학적 변화와 DNA합성능을 비교 연구하였다. 실험동물로는 체중 25 gm 내외의 성숙한 생쥐(ICR계통)를 사용하였다. 정상대조군 이외의 암세포이식군 동물들은 샅부위의 피부밑조직에 각각 1×10 #x2077;의 Ehrlich암세포를 주사하여 이식한 후 다음날 부터 실험군별로 5-fluorouracil 30 ㎎/㎏, mitomycin C 400 ㎍/㎏ 및 adriamycin 2 ㎎/㎏를 격일 간격으로 7회 투여하였다. 자기방사법적 관찰을 위해서는 모든 실험동물을 마지막 주사 후, ³H-thymidine 0.7 ?i/gm을 꼬리에 한번 정맥주사하고, 70분 후 도살하여 막창자조직을 떼어내어 표본을 제작하였다. 관찰은 점막근육판을 따라 점막길이 3.5㎜의 창자샘상피에 분포하는 3H-thymidine 표지세포수를 계수하였으며 일반조직 관찰을 위해서는 hematoxylin-eosin (H-E)염색을 시행하였다. 일반조직 관찰에서 암세포이식대조군과 mitomycin C 투여군의 경우 조직학적 구조는 정상대조군에 비하여 고유판에서 림프구와 호산성백혈구가 비교적 많이 관찰된 것 외에는 별다른 차이를 관찰할 수 없었다. 그러나 5-fluorouracil 투여군은 창자움의 샘상피세포들이 종창현상을 보여 정상대조군의 세포들 보다 약간 크게 보였다. Adriamycin 투여군의 경우에는 창자움의 모습이 불규칙하고 넓어졌으며, 호염기성 상피세포들이 많이 관찰되었다. 자기방사법적 연구에서 정상대조군, 암세포이식대조군, 5-fluorouracil 투여군, mitomycin C 투여군 및 adriamycin 투여군은 막창자 점막길이 3.5 ㎜ 당 출현하는 은입자 표지세포수가 각각 362.2±56.12, 350.7±42.65, 215.7±80.55, 144.2±34.60 및 125.0±37.45개 였다. 특히 mitomycin C 투여군과 adriamycin 투여군은 정상대조군과 암세포이식대조군에 비하여 은입자의 수가 적은 세포가 많았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여 보면 adriamycin과 mitomycin C가 5-fluorouracil에 비해 생쥐 막창자점막상피의 DNA 합성에 더욱 억제적으로 작용하며, 특히 adriamycin은 mitomycin 5-fluorouracil에 비해 막창자점막조직에 손상을 많이 준다고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