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목적: 산화질소 공여물질인 S-nitroso-N-acetylcysteine (SNAC)의 투여가 말초신경 허혈 재관류 손상 후 운동기능의 회복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 보았다. 대상 및 방법: 78마리의 쥐를 SNAC 투여군, methylprednisolone (MP) 투여군, PBS 투여군으로 분류하였다. 1 ㎝의 좌골 신경에 2시간 동안 허혈을 유도한 후 재관류 시켰으며, 재관류 후 다양한 시점에 walking tract 검사(SFI), 근 수축 검사 및 근육의 무게를 측정하여 운동 능력의 회복정도를 비교하였다. 결과: SNAC 투여군은 MP, PBS 투여군에 비해 월등히 우수한 좌골신경지수의 회복 및 근 수축력의 회복을 보였다. SNAC 투여군은 재관류 7일에서 28일 사이 좌골신경지수의 조기 회복을 보였으며, 재관류 11일 이후부터 장 족지 신전근 수축력의 조기 회복 및 근육 무게의 회복을 보인 반면, MP, PBS 투여군은 21일 까지도 근 수축력의 감소 및 근 위축을 보였다. 조직검사상 SNAC 투여군은 축색의 퇴화가 심하지 않고, 조기 재생이 관찰되었다. 결론: 산화질소의 투여가 말초신경의 재관류 손상 시 조기 운동기능의 회복에 유효함을 보여주었으며 신경계의 허혈, 재관류 손상 시 치료제로서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