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목적: 자궁내막암 환자와 대조군간의 엽산과 비타민 B12의 섭취량 및 혈청 내 엽산, 비타민 B12의 농도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엽산, 비타민 B12와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도와의 연관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2005년 8월부터 2006년 8월까지 조직학적으로 자궁내막암을 진단받은 환자 58명과 암을 진단받은 적이 없는 대조군 563명을 선정하여 두 군간 반정량적 식품섭취빈도 조사지 (semiquantitative food frequency questionnaire, SQFFQ)를 통해 엽산 및 비타민 B12의 평균섭취빈도와 1회 섭취분량을 조사하여 범주형 로짓 회귀분석을 통해 발생 위험도를 비교하고, 이들에서 혈액검사를 통하여 혈청 내 엽산, 비타민 B12의 농도를 분석하여 비교하였다. 결과: 자궁내막암군과 대조군을 비교한 결과 각 영양소의 섭취량에 따른 비교에서 엽산의 섭취량은 제2삼분위수군에서는 상대위험도가 0.76 (95% CI: 0.36~1.60), 제3삼분위수군에서는 상대위험도가 0.92 (95% CI: 0.45~1.90)로, 비타민 B12의 섭취량은 제2삼분위수군에서는 상대위험도가 1.17 (95% CI: 0.57~2.39), 제3분위수군에서는 상대위험도가 0.94 (95% CI: 0.43~ 2.05)로 각 영양소의 섭취량에 따른 상대위험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혈청 내 엽산의 비교에서는 제2삼분위 수군에서는 발생 위험도가 0.58 (95% CI:0.22~1.54), 제3삼분위수군에서는 상대위험도가 0.45 (95% CI: 0.16~1.24)로 나타났지만, 로그회귀분석한 결과에서는 발생 위험도가 0.42 (95% CI: 0.22~0.78)로 의미 있게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혈청 비타민 B12의 경우, 제3분위수군에서는 상대위험도가 0.29 (95% CI: 0.09~0.98)로, 로그회귀분석에서는 상대위험도가 0.32 (95% CI:0.15~0.68)로 혈청 비타민 B12가 증가함에 따라 발생 위험도가 현저히 감소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결론: 엽산과 비타민 B12 섭취량은 자궁내막암의 발생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혈청 엽산과 비타민 B12가 증가 할수록 자궁내막암의 발생이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