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nbsp; nbsp;본 연구는 기업의 소유구조와 기업가치 사이에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여 절충가설이 우리나라에 적용될 수 있는지를 검토하고, 외환위기라는 환경요인이 이러한 가설에 영향을 주었는지 분석하였다. 실증분석기간은 1992년 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의 19년간이었으며, 추출된 표본기업의 수는 277개 기업이다. 종속변수인 기업의 가치는 Tobin의 Q의 대용치를 사용하였고, 독립변수는 대주주의 지분율과 외국인 지분율을 이용하였다. nbsp; nbsp;첫째, 독립변수 최대주주 지분율과 이를 제곱한 것은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변수가 되고 있다. 이는 최대주주 지분율과 기업가치 사이에는 곡선관계가 성립한다는 절충가설을 지지하는 강력한 증거이다. 즉, 최대주주 지분이 증가함에 따라 기업가치는 하락하다가 최대주주 지분이 39%를 넘어서 증가하면 기업가치가 상승하였다. 둘째, 외국인 지분율과 기업가치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외국인투자가 지분의 계수가 정(+)의 결과를 나타냈다. 따라서 외국인투자가 지분이 증가함에 따라 기업가치가 증가한다는 본 연구모형이 지지되었다. nbsp; nbsp;셋째, 외환위기 전후의 기업의 소유구조와 기업가치 분석에서는 외환위기 후가 전보다 통계적 유의성을 가지는 변수가 많았고, 특히 대주주지분율의 경우 외환위기 전 기간에서는 통계적 유의성이 없었으나, 외환위기 이후에는 통계적 유의성이 존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