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귀환과 촌락 - 중국 조선족 농민의 이동에 관한 사례연구
기관명 | NDS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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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명 | 통일인문학논총 = The journal of humanities for unification |
ISSN | 2288-9841, |
ISBN |
저자(한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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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영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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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기관(영문) | |
출판인 | |
간행물 번호 | |
발행연도 | 2012-01-01 |
초록 | nbsp; nbsp;1992년 중ㆍ한 수교를 계기로 중국 조선족사회는 거대한 인구 이동의 소용돌이에 휘말려들었다. 개혁개방 이후 특히 중ㆍ한 수교 이후 조선족사회의 지역적 안정성은 대규모 인구 이동에 의해 급격한 변화를 가져왔다. 조선족들은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이후 수십 년간 살고 있던 농촌을 벗어나 인근 도시ㆍ연해 도시ㆍ외국으로 이동을 거듭하고 있다. 지속적인 인구 이동으로 인하여 조선족 농촌이 피폐화되거나 공동화되고 있고, 민족학교의 폐교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민족공동체로서의 조선족 촌락의 안정성이 파괴됨과 동시에 그 존재마저도 위협을 받는 경지에 이르렀다. nbsp; nbsp;물론 이동에 있어서 객관적 동력 요소는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조건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동에 있어서의 민족 고유의 가치관이나 정체성 등 문화 요소의 영향 역시 부정할 수 없는 것이다. 사람들은 주어진 객관적 경제ㆍ정치ㆍ사회조건하에서 문화적 요소의 영향을 받으면서 자신에게 알맞은 이동 형태를 선택하는 것이다. 즉, 이동이라는 행위가 주어진 조건하에서 이루어지는 개개인의 주관적인 선택인 만큼 그 형태에 있어서 다양성을 띠게 된다는 점 역시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이다. 따라서 선행연구의 대부분이 이러한 다양성에 대한 구체적인 실태를 파악하지 않은 채 단지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단일한 이동 형태로 조선족의 이동을 규정짓는 것은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nbsp; nbsp;따라서 본 글은 사회적ㆍ정치적ㆍ경제적 요소에 더불어 조선족 고유의 가치관이나 정체성 등 문화적 요소가 어떠한 이동 형태를 산생시켰고, 또 그러한 이동경험과 주변 환경의 변화가 촌락에 대한 어떠한 귀속의식의 변화를 가져왔으며, 더 나아가서 조선족 촌락의 미래에 어떠한 예측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라는 내용을 주로 취급하려 한다. nbsp; nbsp;또한 조선족 농민의 이동에 관한 미시적 연구가 미흡한 점을 감안하여 통계수치의 수집ㆍ분석보다는 이동 행위의 주체로서 조선족 농민 개개인 혹은 가족의 전략에 주목하면서 사례분석을 통한 중국 조선족 농민의 이동 연구를 진행하려 한다. |
원문URL | http://click.ndsl.kr/servlet/OpenAPIDetailView?keyValue=03553784&target=NART&cn=NART69890158 |
첨부파일 |
과학기술표준분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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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기술분류 | |
DDC 분류 | |
주제어 (키워드) | 중국 조선족,조선족 농민,조선족 이동,촌락,이주,조선족 사회,Korean Ethnic Minority,Migration,Cultural factor,Korean Village,Retur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