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nbsp; nbsp;본 연구는 수도권(경기, 인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162명을 대상으로 여름철과 겨울철, 실내외에서의 생활환경, 한서감각, 착의실태를 2012년 1월부터 2월까지 설문조사한 것으로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nbsp; nbsp;다문화가정은 여름에는 주로 선풍기를, 겨울에는 가스/기름보일러를 사용하였다. 한서감각은 여름철 실내에서는 아열대지역 아동들이 온대지역과 한대지역 아동보다 덜 덥게 느꼈으며, 실외에서는 부모의 거주기간에 따라 일정한 경향을 보이지는 않았으나 기간에 따라 유의하였다. 겨울철 실외에서는 농ㆍ어촌지역아동이 실내에서 더 덥다고 느꼈고, 한대지역 아동이 추위를 적게 느꼈다. nbsp; nbsp;착의실태는 계절별로 보면 겨울철보다 여름철에서 유의차가 많았고, 옷의 종류에서는 상의보다 하의에서 유의차가 있었다. 또한 인구통계학적인 특성에서는 성별, 학년별 변인이 다른 변인들보다 더 많은 차이를 보였고, 다문화가정의 특징인 출신국가의 기후별 차이는 여름 실내에서의 상의 속옷과 상의 착의벌수에서 차이를 보였다. 부모의 한국에서의 거주기간별 차이는 뚜렷한 경향을 보이지는 않았으나, 착의실태에서 차이를 보였다. 한편 아동의 거주기간은 겨울철 실외 하의 속옷에 유의한 영향을 주었는데, 이로 미루어 보아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착의습관은 부모의 영향이 매우 큰 것으로 보였다. 종합적으로 볼 때 다문화가정의 착의실태에서 차이는 여름철이 겨울철보다 더 많았으며, 실내에서의 착의실태에 더 많은 변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bsp; nbsp;본 연구를 바탕으로 지역과 연령, 계절별 측면으로 확대하는 추가연구가 필요하며, 아동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의생활교육프로그램의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