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단백질 유비퀴틴화는 진핵생물 세포 내 단백질 합성 후의 가장 중요하고 가장 일반적인 수식 방식이다. 단백질 기질에서의 유비퀴틴화는 그 유비퀴틴화 방식 및 유비퀴틴 사슬을 형성하는 연결 형식의 다양성으로 인하여, 유비퀴틴 신호 전달 경로라고 통틀어 부른다. 기존의 연구에서, 단백질에 대한 유비퀴틴 신호 전달 경로의 조절 작용은 분해와 관련되거나 관련되지 않는 2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또한 세포 내 단백질은 주로 유비퀴틴-프로테아좀 및 리소좀-자가포식 경로를 통하여 분해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유비퀴틴-프로테아좀에 의해 분해된 단백질은 매우 높은 선택성을 가지고 있는 반면, 프로테아좀-자가포식 경로를 통하여 분해된 단백질은 매우 낮은 선택성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서 세포 자가포식 수용체 즉 p62의 발견과 더불어 세포 자가포식도 매우 높은 선택성이 있다는 것을 제시하였다. 이런 세포 자가포식 수용체에 의해 유도되는 세포 자가포식을 세포 선택적 자가포식(Selective autophagy)이라고 한다. 그 외, 단백질 유비퀴틴화 및 분해는 거의 모든 유형의 세포 활동을 조절하며 따라서 단백질 유비퀴틴화 및 분해 이상은 종양을 포함한 각종 인간 질환의 발생 및 발전과 밀접한 상관성이 있다고 밝혔다. 본 논문에서는 유비퀴틴 신호 전달 경로에 의해 조절되는 단백질이 프로테아좀 및 자가포식 경로를 통하여 분해되는 기본 과정 및 일부 최신 성과를 종합하여 서술하였으며 또한 본 실험실의 연구 성과를 결합하여 유비퀴틴화 수식에 의해 유도되는 세포 자가포식 수용체의 세포 선택적 자가포식에 대한 조절 메커니즘을 소개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