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연구계획: 인접분절 질환의 위험인자에 대한 후향적 연구. 연구목적: 요추부 유합술 후 발생하는 인접분절 질환에 대해 수술적 치료를 요하는 위험인자들을 분석하였고, 이에 따른 치료 결과를 보고 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1993년 3월부터 2006년 8월까지 본원에서 요추부 유합술 시행 받고 최소 5년 이상 추시가 가능하였던 544명 환자 중 인접분절 질환으로 수술을 시행하였던 48명(8.8%)을 대상으로 위험인자 분석을 시행하였고, 그 중 1년 이상 추시가 가능하였던 46명을 대상으로 수술적 치료 결과를 평가하였다. 2차 수술까지의 기간은 평균 4.5년(3~12년)이었고 2차 수술 후 평균 추시 기간은 34.5개월(15~45개월)이었다. 치료 결과는 modified Brodsky's 분류를 통해 평가하였고 인접분절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인자들에 대해서는 재수술율(reoperation rate)을 평가하여 위험인자와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결과: 치료 결과에 있어서 2차 수술 후 29예(63%)에서 양호 이상의 결과를 보였으며 41예(89%)에서 단순 방사선상 골유합을 얻었다. 위험인자 중 장분절 유합, 최초 수술 시 단순 방사선 사진상 Kellgren 분류 III 이상인 경우, 최초 수술 후 전만각이 35도 이상인 경우 그리고 퇴행성 측만증이 동반된 경우 재수술율이 높았으며 통계학적으로 의미가 있었다. 그러나 성별, 나이, 최초 진단명, 최상위 척추경 나사못의 상부 위치 및 제1천추의 포함 유무와는 유의성을 보이지 않았다. 결론: 광범위 감압술, 후방기기고정 및 후외방 유합술을 통한 수술적 치료는 비교적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으나, 향후 2차 수술의 치료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요추부 유합술 시행에 있어서 유합 분절의 범위, 술 전 단순 방사선상 인접분절의 퇴행성 변화, 전만각의 생리적 범위로의 유지 그리고 퇴행성 측만증의 동반 유무는 신중히 검토해야 할 위험 요소라고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