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알파 용혈성 연쇄상구균을 키운 배지에 100% 인삼 추출액을 떨어뜨린 결과, 실험결과와 같이 대조군이 처음 존재하던 것 보다 많이 자란 것에 비하여 다른 배지들은 자라는 속도가 늦어지거나 자라나는 양이 더 적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배지의 둘레에 따라 묻힌 균들에 대해서 인삼액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아 균체가 형성되기 전에 빨리 작용할수록 효과가 더 큼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둘레에 묻힌 균에 대해서도 균을 묻힌 직후에 인삼액을 떨어뜨렸을 때의 효과가 가장 좋다는 결과로 보아 콜로니를 형성, 생장 또는 분열에 인삼이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할 수 있었다. 둘레에 묻힌 균은 증류수와 섞은 후에 배지에 묻혔으므로 실험결과는 알파 용혈성 연쇄상구균의 농도가 적을 때 균체 형성 억제 효과가 더 큼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인삼의 사포닌 성분인 진세노사이드의 항균효과가 주요인으로 추측된다. 인삼의 생장방해 활성은 대략 24시간까지 최대 작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며 때때로 몸의 내부에 균체가 자리잡아 염증 또는 질병을 일으키는 알파 용혈성 연쇄상구균에 대해 인삼이나 홍삼을 섭취 또는 복용하였을 때 호전 및 예방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었다. 특히, 이미 인삼의 효능에는 심장질환이나 혈류 저하 등에 대한 개선효과가 밝혀지고 있으므로 이에 이어 혈액에 침투해 체내에 균체를 형성하는 알파 용혈성 연쇄상구균에 대해 의학적으로 활용 가능할 것이다. Streptococcus Viridans에 속하는 모든 종에 대하여 인삼이 항균효과가 작용하는지는 확신할 수 없으나 녹색 용혈환을 만드는 알파 용혈균들에 대해서는 일정 효과를 보이거나 단순 감염이나 균체 형성의 경우 그 속도를 늦추는 데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