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 연구개요 본 연구는 정신의학에서 가장 난치질환인 정신증(정신분열병-조현병, 조울병 포함)의 분자유전학적 원인을 규명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환자-대조군 연구의 인구층화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이질적 혼재성을 가지고 있는 타 인종에 비해서 비교적 동질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여겨지는)한국인 정신증 가계의 모집 및 정신과적 질적인 분류적진단체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양적 내적표현형(성격적 특성-personality characteristic, 작동기억-working memory, 인지기능- cognitive function)의 확립을 바탕으로 하여 전체 유전체 연관연구, 연합연구, 염기서열규명을 시행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한다. □ 연구 목표대비 연구결과 1차년도(2019) 정신증 (정신분열병, 양극성장애) 환자 섭외 및 교육 정신증을 가진 유전계보 발단자와 그들의 부모와 형제의 모집을 목표로 하였다. 최상의 정확한 진단적 표현을 위해서 이전연구에서 의무기록과 한국어판 유전연구를 위한 진단적면담 및 가족면담 도구 (DIGS, FIGS)를 사용하였다. 피험자 선정기준과 제외기준에 기초한 환자 및 가족의 섭외 및 연구개요 및 진행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였다. 2차년도(2020) 정신증(정신분열병- 조현병, 양극성장애) 가계모집 /표현형 검사 조정/유전형 검사조정 가계모집)정신증 (조현병, 양극성장애)환자의 가계모집이 이루어졌다. 이는 한국인에 대한 가계모집의 독자성이 있다고 본다. 그러나 여전히 존재하는 편견의 극복이 과제였다. 이전연구에서부터 10년간의 재직기간 중 현재에 이르기까지 가계모집을 하였고 건강대조군 983명과 연구환자 720명과 유전계보 발단자 , 부모, 형제, 자식 등의 일차친척을 포함하는 그 가족원에 대한 표현형검사와 채혈이 이루어졌다. 표현형 검사 조정) 세분화된 용어, 표현형 , 생물학적 표현형(endophenotype)을 통해서 신뢰성있게 정신분열병의 많은 이질절직 질환 과정을 구분하는 것이 가능해진다면 유전자를 포함한 원인인자를 찾는 시도는 훨씬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전형 검사 조정) 연관분석법(Linkage Analysis)과 연합연구(Association Study)방법으로 유전형 검사 조정이 이루어졌으며 기능적 후보 유전자와 위치적 후보 유전자를 알아내기 위해 노력하였다. 표현형 및 유전형 조정이 목표였는데 이는 질적 진단과 함께 양적진단에 해당되는 내적표현형의 확립과 인체자원은행에서의 유전형 구축으로 연구결과를 얻게 되었다. 3차년도 (2021) 자료정리/ 통계분석/ 논문작성/ 논문발표 필수적인 정확한 자료의 보관과 정리가 이루어졌으며 여러 유전통계프로그램에 대한 정확한 숙지와 활용을 이용하여 자료의 통계분석이 이루어졌다. 그리하여 연구 시작 시점으로부터 종료시까지 총 7편의 논문이 발표되었다. 정신증의 대표적 두 질환인 정신분열병과 양극성 장애는 이환된 환자들의 사회적, 직업적 기능을 황폐화시키는 매우 심각한 정신질환들이다. 지금까지 이루어진 광범위한 연구들은 양 질환 모두에 유전적 요소가 작용한다는 점을 제시하고 유전적으로 겹쳐지는 질환 들일 것이라는 점을 암시해준다. 여러 인종을 대상으로 해서 이루어진 이전의 연구들은 양극성 장애와 정신분열병 둘다에서 염색체 부위에서의 유전자 표지들 사이에서 강한 연관불균형이 있다는 증거를 보여주었다. 이에 본 연구는 매우 동질적인 한국인 정신증 가계에서 가족유전연구를 시행하였다. 이러한 매우 동질적인 가계는 여러 인종에서 정신증과 조증에 대해서 이전 연구들에서 제시했던 후보 유전자들이 한국인 정신증 가계에서 재현될지를 보여주었다. 또한 질적 표현형과 함께 활용되는 양적 대안적 내적표현형을 이용한 전체유전체 연관, 연합, 염기서열규명 연구의 시행은 이러한 후보유전자에 대한 위치유전학적 탐색을 촉진시켰다. □ 연구개발성과의 활용 계획 및 기대효과 (연구개발결과의 중요성) 본 연구는 이전의 연구들에서 양극성장애, 조현병을 포함하는 정신증과 연관되었던 염색체 부위의 후보유전자의 변이가 유전적으로 동질적인 한국인 정신분열병 가계에서 재현되는지를 확인해주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전 연구의 초기 연관불균형 결과를 볼 때는 앞에서 언급되었던 후보유전자들과 정신증의 연관성이 한국인 가계에서 확인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결과들은 정신분열병과 양극성 장애들을 포함하는 정신증의 발병에 기인하는 특정 유전자를 밝히는데 기여를 할 것이다. 또한 정신과적 진단등의 질적표현형의 정신과적 표현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성격경향, 작동기억, 인지기능등을 포괄하는 광범위한 내적 표현형을 이용한 전체유전체 연관, 연합, 염기서열규명 연구는 환자 및 가족들에게 많은 고통을 안겨주는 정신증의 유전적 원인을 밝히는데 큰 기여를 할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연구결과 요약문 2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