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 연구개요 간암의 종양미세환경은 공격적인 병리·생물학적 특성 조절 및 불량한 예후와 관련됨. 본 연구에서는 공격적 생물학적 특성을 보이는 간암의 종양미세환경의 특성 및 조절 기전을 밝히고자 하며 1) 간암의 종양미세환경에 따른 병리학적 특성연구, 2) 간암의 종양미세환경에 따른 분자유전학적 특성연구, 3) 간암의 종양미세환경 특성에 따른 발굴한 유전자의 발현검증에 대한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간암에서 종양미세환경의 특성에 따른 예후인자 및 타겟치료 개발에 유용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함. □ 연구 목표대비 연구결과 • 원발성 간암과 간외전이 간암의 코호트를 구축하여 간암 종양미세 환경에 따른 병리학적 특성을 분석함. • 원발성 간암을 병리학적 특성 및 CD34의 발현에 따라 VETC HCC, non-VETC HCC with fibrous stroma, non-VETC HCC without fibrous stroma의 아형으로 분류하고 종양미세 환경을 특성을 비교함. VETC HCC의 CAⅨ의 발현이 높고, EMT 관련 유전자의 발현이 낮으며, 좋지 않은 예후를 보임. • VETC HCC, non-VETC HCC의 동결조직을 이용하여 전사체 분석을 진행하고 병리학적 특성과 통합분석을 진행함. VETC HCC 그룹에서는 Wnt-β catenin signaling 관련 유전자의 발현이 증가하고, non-VETC HCC 그룹에서는 Epithelial mesenchymal transition (EMT), angiogenesis 관련 유전자들의 발현이 활성화됨. • 간외전이 간암의 병리학적, 종양미세환경의 특성을 전이 장기별로 비교했을 때, 폐전이가 발생한 간암은 MTM, VETC의 분포가 높고, EMT 연관 유전자의 발현이 낮은 반면, 림프절 전이 발생 간암은 K19, 종양의 섬유성 기질, FAP, αSMA, EMT 연관 유전자의 발현이 높고, 종양 내 높은 면역세포의 침윤이 관찰되었으나 VETC 빈도는 낮았음. • 원발성 간암과 전이 간암의 동결조직 35 예를 수집 및 코호트를 구성하고, RNA sequencing을 진행하여 전사체 분석을 진행함. 림프절 전이 발생 간암에서는 림프구 활성 관련 신호 및 세포외기질 관련 유전자들을 포함한 68개의 유전자들이 활성화 되었으며, 폐전이 발생 간암에서는 85개의 유전자들이 활성화됨. □ 연구개발성과의 활용 계획 및 기대효과(연구개발결과의 중요성) • 공격적 특성을 보이는 간암의 종양미세환경의 특성 및 조절 기전을 밝히기 위하여 원발성 간암 및 간외전이 간암에 대한 임상병리학적 특성 및 전사체 분석을 통한 통합분석을 수행하여 간세포암 중 더 공격적인 특징을 보이는 아형을 밝힘. • 이러한 연구결과는 간세포암의 분자적-병리학적 스펙트럼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분자생물학적 특성에 따른 간세포암의 아형을 세분하며, 병리-분자유전학의 통합적인 분석을 통해 간세포암의 이질성으로 인한 항암치료 저항성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타겟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단서이며, 세분화된 간암의 분자병리학적 분류 개발 및 병리학적 특성에 근거한 간암의 전이 패턴 및 예후 예측 개발에 기여하는 연구 결과임. • 본 연구의 목표인 공격적 특성을 보이는 간암의 종양미세환경의 특성 및 조절기전 규명을 통해서 간암의 진단 및 새로운 항암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음. 또한 간암의 병리학적 특성 분석을 통하여 간외전이 (폐전이 및 림프절 전이) 양상을 예측할 수 있음으로 이를 이용한 보다 선제적인 간암의 치료 계획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출처 : 연구결과 요약문 2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