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 연구개요 감각평가(관능검사)는 소비자들이 인지하는 제품의 특성과 강도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분야이다. 정량적 평가 중 대표적인 감각 평가 방법 중에서, 최근 소비자 평가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는 추세이다. 본 연구의 목표는 소비자가 인지하는 특성을 모두 선택하는 방법인 Check-all-that-apply(CATA)에 대한 당위성을 훈련된 패널이 특성의 유무와 강도를 평가하는 묘사분석과 비교하여 판별하고, 해당되는 특성의 강도를 모두 평가하는 방법인 Rate-all-that-apply(RATA)를 대체하는 방법으로 기존의 강도평가(Rating)를 하면서, 시료 분별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변인 3가지(식품의 향미 complexity, 식품군에 대한 소비자의 친숙도, 제공된 용어의 개수의 차이)의 영향력을 결정하는 것이다. 또한 CATA와 Rating의 비교를 통해 소비자가 특성의 유무를 판단하는 강도에 대한 설명을 하고자 한다. □ 연구 목표대비 연구결과 1차년도 연구 목표로 묘사분석과 소비자 기반 실험법 두 가지(CATA와 Rating)의 시료 분별성(discrimination ability)과 시료간 관계의 유사도(configuration similarity)를 비교하여 소비자 기반 실험법인 CATA의 당위성 판별 및 효율성 정립을 하고자 하였다. 총 6가지 식품군에 대하여 목표했던 평가를 모두 수행하였고, 두가지 평가 방법에 있어서 높은 유사성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2차년도 연구 목표로는 CATA법을 이용한 소비자의 식품 평가 시 시료 분별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식품의 향미 complexity, 식품군에 대한 소비자의 친숙도에 대한 두 가지 변인의 영향력을 결정하고자 하였다. 총 6가지 식품군에 대하여 목표했던 평가를 모두 수행하였으며, 소비자가 향미 차이에 따른 시료를 구별함에 있어 충분히 평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3차년도에는 CATA법을 이용한 소비자의 식품 평가 시 향미 complexity가 높은 식품에 대해 용어 개수에 대한 영향과 소비자 친숙도에 대한 두 가지 변인에 대한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목표했던 평가를 모두 수행하였다. 용어 개수 보다는 시료의 향미 특성 자체에 영향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보이나, 심도있는 분석이 필요하다. 향미 특성은 식품의 영향을 많이 받고, 평가시마다 용어가 새로 개발되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으나, 식품에 있어 향미와 더불어 중요한 특성인 조직감은 다양한 식품을 바탕으로 개발되면 반복해서 사용이 가능하므로, 추후 연구가 필요한 분야이다. 현재 연구개발성과에 있어 초기 목표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올해 안으로 약 3건 이상의 논문 투고를 예상하고 있으며 연구 종료 후 5년간 총 8건 이상의 논문 투고를 예상하고 있다. 또한, 본 연구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총 4명의 인력 양성 효과(석사 3명, 박사 1명)가 있다. □ 연구개발결과의 중요성 본 연구를 통해 도출되는 결과는 향미 특성이 단순하거나 복잡한 식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 연구로서의 학술적 기여도가 높을 것이라 사료된다. 본 과제의 결과는 2017년부터 국내외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발표되었으며, 감각 과학 분야에서 중요한 Pangborn, Eurosense 등의 학술 대회에서 다수의 연구진들이 관심을 가진 연구이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게재될 논문들은 피인용지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본 연구를 기반으로 하여 추가 연구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화학적 분석과 본 연구를 접목시켜 소비자 인식에 대해 더 깊은 이해를 돕고, 객관적인 비교가 가능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본 연구를 기초로 한 추후 연구가 국내외 연구진들에 의해 수행 될 것이라 생각되며 우리나라 감각 과학 분야 연구의 확장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출처 : 연구결과 요약문 2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