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 |
연구목적 : 본 연구과제의 목표는 학교기반 비만예방 급식중재 모델 개발을 위한 영양적, 임상적 근거를 마련하고 개발된 프로토콜을 대상학교에 적용하여 모델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것이다. 연구방법 : 총 6개월의 학교기반 비만예방 급식중재 모델을 개발하여 실효성을 검증하였으며, 초등학교 2, 3학년 아동 478명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급식 중재와 영양교육으로 구성되었다. 급식 중재는 학교급식 메뉴의 비만 위험도 평가, 건강 메뉴 개발, 인공지능 푸드스캐너를 이용한 학교급식 섭취량 모니터링과 같은 내용이 포함되었다. 영양교육은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웹툰, 애니메이션 등의 다양한 매체를 제작하여 교육하였고, 쿠킹클래스 동영상 및 가족과 함께하는 세미나 등을 통해 가정 연계를 시행하였다. 중재 전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단면 분석을 시행하였으며, 중재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비만도와 섭취 유형에 따른 중재 효과를 분석하였다. 또한, 인체 유래물 수집에 동의한 15명에 대한 미생물 분포 변화를 파악하였으며, 비만도와 체중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식생활 및 인구통계학적 요인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 중재 후 프로그램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1차 지표인 비만도를 확인한 결과, 저체중군과 정상체중군의 BMI z-score와 체지방률이 증가하였으나, 과체중 이상군에서는 유의적인 변화를 나타내지 않았다. 학교급식 섭취량은 중재 후 모든 군에서 급식 섭취율과 에너지 섭취량이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나, 과체중 이상군보다 저체중군에서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식습관 측면에서는 간식 선택 항목이 일부 개선되었다. 식사 섭취 유형에 따른 중재 효과를 분석한 결과, 중재 후 급식섭취부족군에서 학교급식 섭취량이 증가하였다. 비만도에 따른 주요 장내 미생물 분포 및 다양성 지표에서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비만도와 체중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어머니의 임신 전 체중이 높고 아버지의 최종 학력이 낮을수록 자녀가 과체중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았고, 긍정적인 식습관 점수가 높을수록 저체중 및 과체중 이상이 될 가능성이 낮았다. 또한, 어패류 섭취가 높고 식사 집중도가 높을수록 정상 체중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높았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해 6개월 학교기반 비만예방 급식중재 모델의 효과성을 확인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목표로 올바른 식습관 함양과 비만 예방에 기여할 수 있으며, 급식과 영양교육을 결합한 국내 첫 모델로서 추후 더 많은 기관으로의 확대 적용을 위한 제도 및 정책마련에 근거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요약문 5p)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