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최근 과불화화합물에 의한 환경오염에 대해 별도의 허용 가능한 수준이 제안되었으며, 빗물, 토양, 지표수에서 4개의 대표적인 과불화알킬산[perfluoroalkyl acids(PFAAs), perfluorooctanesulfonic acid (PFOS), perfluorooctanoic acid(PFOA), perfluorohexanesulfonic acid(PFHxS), perfluorononanoic acid (PFNA)]의 농도를 비교하여 제안된 수준 초과 여부를 평가했다. 그 결과, 빗물에서 검출된 PFOA와 PFOS는 미국 환경보호청의 권고 수준(Lifetime Drinking Water Health Advisory levels)을 크게 초과했고, 빗물에 존재하는 4가지 PFAAs 농도 합계는 덴마크의 PFAS 음용수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PFOS는 빗물에서 유럽의 지표수 수질기준 이상으로 존재하고, 대기 침적으로 토양의 PFAS 오염을 유발하여 독일의 관련 기준을 준수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대기 중에서 검출되는 PFAAs 농도는 이미 허용 가능한 수준을 초과했다고 결론 내릴 수 있다. 대기 중에서 지면으로 침적된 PFAAs는 분해되지 않고 환경에 계속 잔류하려는 특성이 있고, 해양으로 유입된 후 해수면에서 스프레이 에어로졸을 통해 대기로 유입되어 지구의 물순환과 함께 계속 순환하기 때문에 특히 비가역적인 특징을 갖는다. 따라서 PFAS가 허용 가능한 수준을 초과하여 배출되고 있으므로 PFAS 사용 및 배출을 시급하게 제한하는 것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