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본 연구의 목적은 소아 청소년 급성 하기도 감염의 치료에 있어 적절한 항생제 사용에 대한 지침을 개발하는 것으로 급성 기관지염, 급성 세기관지염 및 지역사회획득 폐렴이 대상 질환이다. 지침 개발을 위하여 대한소아감염학회와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의 전문가를 주축으로 연구원을 구성하였으며, 대한소아과학회, 대한소아감염학회,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대한소아응급의학회,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의 5개 관련학회에서 전문가 10인을 추천받아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연구원들이 개발한 소아 청소년 하기도 감염 항생제 치료 지침(초안)에 대하여 전문가 자문위원이 검토 및 의견을 제시하였으며 이를 연구원들이 다시 논의하여 수정하였다. 2017년 2월2일에 연구원과 전문가 자문위원이 토론회를 통하여 최종 지침서를 완성하였다. 급성 기관지염과 급성 세기관지염의 대부분은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므로 이차 세균 감염이나 합병증이 동반되지 않는 한 일상적인 항생제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우리나라 소아 청소년 지역사회획득 폐렴의 원인과 이에 대한 항생제 감수성 자료가 제한되어 있지만, 현재까지 발표된 폐렴의 주요 세균의 항생제 감수성 자료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항생제 치료를 추천한다. 학동기 전 소아가 세균 폐렴이 의심되지만 증상이 심하지 않아 외래에서 치료할 때에는 고용량 amoxicillin (90 mg/kg/일)을 추천하였다. 입원한 지역사회 획득 폐렴의 원인으로 세균이 의심되면 1차 치료 항생제로 정주용 ampicillin 또는 penicillin G를 추천하며, ampicillin/sulbactam, cefotaxime 또는 ceftriaxone을 대체 항생제로 추천한다. M. pneumoniae를 포함한 비정형 폐렴균에 의한 폐렴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나이에 따라 macrolide계 항생제 또는 doxycycline을 추가 또는 변경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소아 청소년 급성 하기도 감염의 항생제 치료 지침으로 개발되었으며, 향후 소아 청소년 하기도 감염의 치료에 있어 항생제 선택에 대한 참고 및 교육자료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우리나라 소아 청소년 하기도 감염의 역학적 자료가 반영하여 이 지침의 보완, 수정, 개정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개정 작업과 지속적인 교육, 홍보를 통하여 소아 청소년 하기도 감염의 치료에 있어 항생제 사용의 적절성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보고서 요약문 4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