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 본 연구의 목적은 섬유근육통의 신경적 기전을 규명하는 것으로, 섬유근육통 환자들의 뇌가 정상대조군과 비교하여 어떤 구조적 차이를 보이며, 통증이 뇌의 염증 등에 어떤 분포 및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그 병인을 추론하고자 하였다. 또한 염증 등 뇌실질의 변화를 정량화하여 통증이 중추신경계의 변화 혹은 정신심리적 증상들과 어떤 관련성을 갖는지 객관적으로 알아보고자 하였다. - 본 연구팀은 연구 기간동안 환자군 14명과 대조군 3명을 모집하였다. 환자군의 경우 서울대학교병원에 방문하여 국제기준(ACR criteria)에 의거 섬유근육통으로 진단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모집하였다. - 대상자 모집 및 검사가 모두 완료된 후, 본 연구팀은 비교적 자료 분석 시간이 적게 걸리는 정신과적 증상을 우선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우울, 불안, 자살사고, 상태불안, 특성불안, 트라우마 증상에서 환자군이 정상대조군에 비해 훨씬 높은 점수를 보였다. 스트레스 반응에서 또한 환자군에게서 신체화, 피로, 공격성, 좌절감, 긴장 및 총점 점수가 높았다. - 염증의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Brain MRI 검사 결과 및 [11C]-(R)-PK11195 PET을 이용한 whole brain 영상 분석, 그리고 MRS 검사를 통한 뇌의 신경생화학 물질 탐색 및 혈액검사 결과 분석 등은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이 검사 결과들의 분석이 완료 되는대로 뇌 영상 분석 결과와 정신과적 증상, 그리고 통증의 양상에 관한 자료를 통합하여 최종 연구 성과 보고에 포함할 예정이다. (출처 : 연구결과 요약문 4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