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 신선한 육류와 가공육류는 인류에게 생물학적 높은 가치의 단백질과 중요한 미량영양소를 제공한다 . 그러나 최근 국제 암 연구기관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 IARC) 은 가공육류는 발암성이 있으며 ' 아마도 사람의 대장암에 발암물질 ' 로 분류함으로써 건강한 식생활에서 육류의 미래 역할을 비판적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 ○ 이 연구는 첫째 사람의 먹이사슬에서 중요한 미량영양소의 공급에 대한 육류섭취의 기여를 평가하고 , 이것이 일차 생산전략과 사람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개선하는 정도를 평가한다 . 둘째 , 적색육과 가공육 섭취의 발암성에 대한 IARC 의 위험 분석에 대해 논의하였다 . ○ 국내 관련 연구로는 2015 년 배는 “ 남녀 청소년에서 연령별 영양소 섭취 및 식사의 다양성 평가 : 2010 ∼ 2012 국민건강영양조사 ” 를 한 바 있다 . 2012 년 김은 “ 한국 성인의 쇠고기섭취에 관한 연구 : 제 Ⅳ 기 국민건강영양조사 (2007 ∼ 2009)” 를 했고 , 1999 년 윤 등은 “ 한국인이 육류음식에 관한 의식구조 및 이용 행동 ” 등을 발표했다 . ○ 최근 한국인의 식생활이 곡물이나 채소보다 육류를 더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발표한 ' 농림축산식품 주요통계 2016' 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1 인당 연간 육류섭취량이 46.8kg 으로 조사됐다 . 이는 1970 년 5.2kg 대비 약 9 배 증가한 것이다 . 같은 기간 채소의 연간 섭취량이 약 1.3 배 증가하고 , 쌀을 포함한 양곡의 섭취량이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 ○ 육류 위주의 식생활은 비만과 심혈관 질환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 육류 및 육류제품을 적당량 자주 섭취하면 , 에너지 , 단백질 및 중요한 미량영양소의 섭취에 크게 기여한다 . 그러나 동물 유래 식품의 섭취량은 집단 간 및 집단 내에서 큰 차이가 있으므로 사람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다양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 동물성 식품 위주의 서구화된 식생활에서 이제부터라도 새로운 균형영양 패러다임을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