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요약문 제목 고위험 감염질환 최신 연구정보 수집 및 해외유입 가능성이 높은 감염성 질환에 대한 연구네트워크 구축 사업의 목적 및 필요성 - 최근 신변종 감염질환(emerging or re-emerging infectious diseases)의 유행으로 인하여 전 세계적으로 보건 상의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 2009년 H1N1 신종인플루엔자 ● 2012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 2013년 H7N9 조류인플루엔자 ● 2014년 에볼라바이러스감염증 ● 2015년 지카바이러스감염증 - 이들 신변종 감염질환은 세계화 및 기후변화로 인해 최초 유행지역에서부터 다른 지역으로 급속히 전파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 2015년 사우디아라비아를 여행하고 귀국한 환자에 의해 우리나라 병원 내 메르스의 유행이 발생하여 38명의 사망자와 심각한 사회경제적 문제를 일으켰다. - 2015년 브라질에서 발생한 지카바이러스감염증은 급격히 아메리카대륙 전역으로 전파되어 수두증과 길랑-바레증후군과 같은 신경학적 합병증을 일으켜 사회보건학적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 따라서 신변종 감염질환의 유행을 억제하고 대비하기 위하여 국제적 감시(surveillance) 및 공동연구가 필요하다. - 신변종 감염질환이 주로 유행하는 아프리카, 남미, 동남아시아 등과 같은 국가들은 대부분 개발도상국으로 이들 감염질환에 대하여 능동적인 대처 및 예방대책을 수립할 능력이 없다. 따라서 미국 질병통제센터(US CDC), 유럽연합 질병통제센터(EU CDC), 중국 질병통제센터(China CDC),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 등의 선진국들은 오래전부터 이들 국가의 연구기관들과 협력하여 인체자원 및 임상정보를 수집하고 공동연구를 시행하여 왔다. - 또한 유럽연합을 중심으로 GloPID-R을 구성하여 신변종 감염질환이 발생하는 경우 48시간 이내에 효율적이고 능동적인 연구기반을 갖추게 하는 국제 연구네트워크를 통해 이들 감염질환에 대처하고 있다. - 하지만 우리나라는 신변종 감염질환에 대한 국제적 감시 및 공동연구를 진행하지 않다가 2014년 서부 아프리카지역에서 에볼라바이러스감염증의 유행과 2015년 국내 병원에서 메르스의 유행을 경험하고 나서야 신변종 감염질환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들 감염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사업의 내용 및 범위 - 본 사업의 일차적인 목적은 고위험성 해외유입 가능성이 높은 감염질환에 대한 우리나라 주도의 연구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것이다. - 또한 이 연구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고위험성 해외유입 가능성이 높은 감염질환의 발생현황, 최신 연구 및 임상 정보, 국제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자 한다. - 이러한 사업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1) 최근 유행하고 있는 고위험성 감염질환인 지카바이러스감염증, (2) 국외 여행자 및 국내 입국자의 수를 고려한 뎅기열과 말라리아 등의 모기매개 감염증, (3) 국제기구 및 연구네트워크와의 협력, (4) 고위험성 해외유입 가능성이 높은 감염질환의 발생현황 조사로 세분하여 본 과제를 진행하고자 한다. - 지카바이러스감염증 연구네트워크 ● 지카바이러스감염증의 최근 유행은 2015년 브라질에서 최초 보고된 후 남아메리카와 중앙아메리카를 거쳐 미국까지 전파되었고 최근 동남아사아 국가들에서도 산발적인 유행이 보고되었다. ● 현재에도 지카바이러스감염증이 대규모로 유행하고 있는 브라질,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과테말라에 있는 국가기관이나 연구기관을 우선 대상기관으로 정하고 이들 기관으로부터 최신 연구 및 임상 정보, 국제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였다. - 모기매개 감염질환 연구네트워크 ●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의 통계에 의하면 해외유입 감염질환은 뎅기열, 말라리아, 세균성 이질, 급성 A형 간염, 장티푸스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세균성 이질, 급성 A형 간염, 장티푸스는 적은 수이기는 하지만 국내에서도 자연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제외하면 뎅기열과 말라리아는 모기에 의해 매개되고 해외유입 가능성이 높은 감염질환이다. ● 또한 국외 여행자 및 국내 입국자의 수는 중국, 일본,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의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가장 많기 때문에 이들 국가의 국가기관이나 연구기관을 우선대상기관으로 정하고 이들 기관으로부터 최신 연구 및 임상 정보, 국제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였다. - 국제적 연구공조 ● 고위험성 해외유입 가능성이 높은 감염질환에 대한 국제기구 및 국제 연구네트워크와 협력을 위하여 우리나라가 소속되어 있는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부(WHO WPRO)와 국제 연구네트워크인 GloPID-R의 관련연구자들을 하였다. ● 또한 국제학술대회를 참석하고 중국의 연구소를 방문하여 감염질환의 연구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였다. - 고위험성 해외유입 가능성이 높은 감염질환의 발생현황 조사 ● 지카바이러스감염증 연구네트워크와 모기매개 감염증 연구네트워크에 속한 나라들은 대부분 개발도상국으로 이들 지역에서 유행하는 감염질환들에 대한 감시 및 역학조사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 고위험성 해외유입 가능성이 높은 감염질환의 발생현황에 대하 자료가 불충분하였다. ● 따라서 이들 감염질환의 발생현황을 조사하기 위하여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질병통제센터(US CDC), 유럽연합 질병통제센터(EU CDC), 우리나라 글로벌감염병센터 등으로부터 자료를 수집하였다. 정보조사 결과 - 제1회 한국감염병국제협력연구소(KOICID) 정례회의 ● 한국감염병국제협력연구소가 주최하는 제1회 정례회의가 2016년 7월 29일~30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되었다. ● 한국감염병국제협력연구소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 아래 감염질환의 진단, 치료, 예방법을 개발하기 위하여 감염질환의 유행국가의 정부기관 및 연구기관들과 상호협력을 도모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 이번 정례회의에는 브라질, 태국, 베트남, 라오스, 피지 총 4개국에서 총 13명의 감염관련 해외연구자들이 참석하였고 국내에서는 관련국가기관, 대학연구소, 바이오벤처 등이 참가하였다. ● 이번 정례회의에서 발표된 주된 주제는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뎅기열, 치쿤구니아, 메르스 등의 신변종 감염질환의 새로운 진단제 개발에 관한 연구였다. 하지만 진단제의 전임상 및 임상 연구를 이들 감염질환의 환자검체 및 임상정보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국내 연구자들이 어려움을 토로하였고 유행하는 지역의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의 필요성에 대해서 공감하였다. - 베트남 National Institute of Hygiene and Epidemiology(NIHE) ● 제1회 한국감염병국제협력연구소 정례회의 기간 중 베트남 NIHE의 부소장인 Tan Nhu Duong 등의 연구자들을 을 하였다. ● 베트남은 뎅기열,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의 모기매개 감염질환이 호발하는 지역으로, NIHE는 이들 감염질환에 대한 역학 및 임상 자료가 축적되어 있고 치료제 연구 및 예방백신 개발에 대한 임상경험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드문 조류인플루엔자, 광견병 등 감염질환에 대해 많은 연구업적을 쌓아온 기관이며, 이들 질환뿐만 아니라 모기매개 감염질환의 환자 검체를 수집가능하다. ● 따라서 모기매개 감염질환 연구네트워크에 참여하기로 하였고 환자의 검체 및 임상정보를 교환하기로 하였다. ● NIHE는 국제기구, 국제연구소, 우리나라를 포함한 여러 국가들과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공동연구를 수행하여왔다. 이런 점에서 협력관계를 맺어 공동연구를 진행하는데 매우 적합한 기관이라 판단된다. -태국 Chiang Mai University ● 제1회 한국감염병국제협력연구소 정례회의 기간 중 태국 Chiang Mai University Prayda Somboon 교수 등의 연구자들을 을 하였다. ● Chiang Mai University는 태국 북부지역에서 가장 큰 국립대학교로서 의과대학, 2개의 부속병원, 1개의 연구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 Prayda Somboon 교수와 을 하여 모기 및 모기매개 감염질환에 대하여 논의를 하였다. Aedes, Anopheles, Culex 등 주로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에 존재하는 모기들을 대상으로 하여 살충제에 대한 내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가장 많이 사용되었던 prethyroid라는 살충제에 몇몇 모기들이 내성을 보이고 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