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 헬륨을 냉각재로 , 흑연을 감속재로 사용하는 고온가스로는 차세대 원전의 후보노형 중 하나로 개발되고 있다 . 특히 원자로 출구온도를 섭씨 1,000 도까지 올릴 수 있는 초고온가스로는 미래 에너지원인 수소를 제조하거나 열병합발전을 통해 석탄가스화 , 에틸렌 제조 , 제철 , 종이 / 펄프 , 시멘트 등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할 수 있어 원자력의 이용영역을 크게 확대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 ○ 또한 초고온가스로는 열효율이 50% 이상이고 핵연료연소도가 120GWd/t 이상 ( 기존 경수로의 3 배 ) 이라는 장점 이외에도 기술적 특성에 의해 고유안전성과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어 미래 원전시장의 잠재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 현재 고온가스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국가는 일본 , 중국 , 러시아 , 유럽 , 미국 , 한국 등이지만 중국과 일본이 가장 활발하게 개발하고 있다 . 중국은 10MWt 의 실험로 HTR-10 을 , 일본은 30MWt 의 실험로 HTTR 을 운전하면서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 또한 중국은 2011 년 4 월부터 2x250MWt 의 고온가스로 원형로 HTR-PM 을 건설하고 있고 일본은 600MWt 의 모듈형 초고온가스로인 GTHTR300 을 설계하고 있다 . ○ 이 자료는 일본이 2001 ∼ 2003 년에 설계한 GTHTR300 의 기초설계를 토대로 지난 10 여 년간 발전한 최신 과학기술들을 반영하여 설계를 개선할 경우 , 또한 GTHTR300 의 폐열을 이용하여 해수담수화를 병행할 경우의 발전비용 감소효과를 분석하고 있다 . ○ 우리나라도 2006 년부터 원자력수소 생산연구를 수행해왔으며 제 3 차 및 제 4 차 원자력진흥계획에 이의 개발을 포함시켰다 . 또한 2008 년에는 미래원자력시스템 장기추진계획 ( 제 255 차 원자력위원회 , 2008 년 12 월 ) 을 수립하여 2030 년까지 원자력수소 생산실증이라는 장기비전을 제시하였다 .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중심이 되어 초고온가스로를 활용한 원자력수소생산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2026 년까지 원자력수소 생산의 실증을 완료할 계획으로 있으나 연구개발재원 마련이 계획대로 되지 않아 기술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