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최근 전사인자(Transcription factor)를 이용한 항암제의 개발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 이유는 이들은 제한된 수에도 불구하고 암세포에 대한 높은 활성을 보여서 신규 항암제를 개발할 수 있는 좋은 타깃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문헌에서 보고된 바 있듯, 전사인자를 이용한 항암제의 개발에는 넘어야 할 장애물들이 많으며, 현재 이를 극복하기 위한 DNA 레벨, protein 레벨에서의 접근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1].<br /> <br /> 전사인자는 기본적으로 진핵생물의 전사(transcription)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의미하는데, 이들은 DNA를 주형(backbone)으로 RNA 중합효소와 결합해 전사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암세포에 관여하는 여러 유전자들도 이러한 메커니즘을 통해 전사, 번역(translation)되어 암세포의 증식이나 이동, 활성 등에 영향을 준다. 하지만 전사인자가 표적으로 하는 타깃이 DNA-단백질, 단백질-단백질의 결합이나 상호작용이기 때문에 15년 전까지만 해도, 전사인자를 이용한 항암제 개발은 힘들 것이라고 예측되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단백질의 결합에 관여하는 소수의 아미노산 잔기(hotspot residues)를 대상으로 약물을 개발하는 방법[2], 중요 단백질의 결합 이외의 부분을 타깃으로 해 타깃 단백질의 구조적 변화를 유도하는 알로스테릭 접근법(allosteric modulation)[3] 등을 통해 전사인자를 이용한 항암제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br /> <br /> 본 보고서에서는 암과 관련해서 현재까지 보고된 바 있는 전사인자들을 살펴보고, 이를 이용해 임상개발 중에 있는 항암제 개발 사례들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또한 현재의 개발 방향뿐만 아니라, 향후 그 중요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연구 분야나 방향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다.<br /> <br /> <strong>** 원문은 파일 다운받기를 해주세요 :-)</strong> |